서울 아파트 거래 급감…'추가 규제'에 매수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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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뚝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최동일/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 (대출 규제 발표) 다음 날이 토요일이었거든요. 원래 토요일 날은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고 그러는데 정말 한 건도 없었어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직전 주와 비교해 40%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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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뚝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계약 해제 건수도 크게 늘었는데요. 추가 규제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황이라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입니다.
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1천1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13일 84제곱미터 형이 19억 3천만 원, 59제곱미터 형이 17억 원으로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성동구는 대출 규제 발표 직전 역대 최고 주간 가격 상승률을 기록할 만큼 과열됐던 곳인데, 열흘 전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묶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최동일/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 (대출 규제 발표) 다음 날이 토요일이었거든요. 원래 토요일 날은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고 그러는데 정말 한 건도 없었어요.]
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의 진원지인 강남 3구는 어떨까?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 요새는 (매수매도 문의가) 아예 전멸이에요, 전체 다. 지금은 전혀 문의조차도 없고 완전히 그냥 스톱, 올스톱 상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직전 주와 비교해 40%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초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6월 초부터 4주간 전체 계약 해제 건수는 550여 건이었는데, 이 중 200건 이상이 대출 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27일 이후 이뤄졌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규제의 강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택을 구입하기 보다는 관망하는 수요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계약을 취소하는 움직임도 나타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대출 규제 발표 후 일주일간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신청 규모가 규제 발표 직전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관망 국면이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서승현·홍지월)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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