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소비쿠폰 필요 없다" 박수영, 공개 후원금 모집에 민주당 역공

제주방송 이효형 2025. 7. 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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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부산 남을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고 한 것을 두고 정치권 등에서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 의원이 소비쿠폰이 필요 없다고 말하기 하루 전 자신의 후원금 모집을 위해 계좌번호까지 공개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선 집중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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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25만 원 대신 산업은행 보내달라"
비판에도 "베네수엘라행 염려하는 분 많아"
민주당 "무슨 자격으로 시민 권리 거부하나"
후원금 모집에 "본인은 절실, 국민은 사치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부산 남을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고 한 것을 두고 정치권 등에서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 의원이 소비쿠폰이 필요 없다고 말하기 하루 전 자신의 후원금 모집을 위해 계좌번호까지 공개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선 집중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축하금 25만 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며 "우리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고 남겼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25만 원은 정부가 추경으로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이를 선심성 포퓰리즘이라 비판한 겁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는 "너나 받지 마라", "당신이 뭔데 필요 없다고 하나"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


여러 비판에도 박 의원은 그제(6일) 자신의 SNS에 '최근 베네수엘라'라는 글을 올리며 "우리나라의 베네수엘라행을 염려하는 분이 많다"고 남겼습니다.

베네수엘라는 그동안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민생지원금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쓰는 논리로,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가 현금살포식 포퓰리즘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지금 시민들이 원하는 건 무책임한 공포 마케팅이 아니라, 최소한의 공감과 지원"이라며 "그런데 의원님은 후원금이 줄었다며 SNS에 도움을 청했다. 정치인에게는 후원금이 절실하고, 국민에게는 민생지원금이 사치냐"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도대체 박 의원은 무슨 자격으로 부산 시민의 권리를 대신 거부하려는 거냐"고 지적했고, 같은 당 한준호 의원도 "부산 시민을 기만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박 의원이 36억 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을 두고 "부자이니 당연히 25만 원은 돈도 아니겠다"고 비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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