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픽 리뷰] 주현영 연기력이 아깝다...완성도가 공포인 '괴기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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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인데 무섭지가 않고, 미스터리로 보더라도 궁금하지가 않다.
도대체 뭘 의도한 건지 알 수 없는 영화 '괴기열차'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다경이 광림역 역장(전배수)을 찾아가 역에 얽힌 괴담을 듣는 것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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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전배수, 최보민 등 출연
러닝타임 95분, 15세이상관람가, 오는 9일 개봉

(MHN 장민수 기자) 공포 영화인데 무섭지가 않고, 미스터리로 보더라도 궁금하지가 않다. 도대체 뭘 의도한 건지 알 수 없는 영화 '괴기열차'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탁세웅 감독이 연출했다.
다경이 광림역 역장(전배수)을 찾아가 역에 얽힌 괴담을 듣는 것이 주를 이룬다. 광림역에 얽힌 괴기스럽고 공포스러운 사건이 에피소드로 나열된다. 이를 토대로 영상을 제작한 다경은 조회수가 오르자 더욱 자극적인 이야기를 원하고, 직접 경험하고자 한다.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광림역 괴담인데, 전혀 무섭지가 않다. 몇몇 기괴한 비주얼에서 섬뜩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뿐. 단순히 관객을 놀라게 하지도 못하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맥락이 없다.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저 보여주고 싶은 단편적인 이미지에 어설프게 이야기를 덧댄 듯하다.
각 에피소드뿐 아니라 전체 구성도 헐겁다. 광림역에 숨겨진 비밀이 뭔지 감독은 알고 있는 듯하나 관객은 알 수가 없다. 언급은 있으나 개연성이 부족하다. 다경과의 연결성도 떨어진다. 자연스레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고, 긴장감과 몰입도는 실종될 수밖에.


배우 주현영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도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그의 연기는 기존에 보던 유머러스함에 진지함이 더해졌다. 특히 초반부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잔잔한 웃음을 자아낸다. 베테랑 전배수, 첫 스크린 데뷔한 PD 우진 역 최보민 함께 만든 옅은 'B급 코드'도 인상적이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나면 그들이 만든 장면들이 웃음을 의도한 것이었는지 의문이다. 의도된 'B급'이었는지, 아니면 진지하게 시도한 'A급'에 실소가 터진 것인지. 여하튼,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까운 영화다.
한편 '괴기열차'는 오는 9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95분,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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