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대 여성 아이폰 사용률 더 높아졌다.. 갤럭시는? [1일IT템]

1020, 3040 세대 여성의 아이폰 사용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이달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현재 쓰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물은 결과 18~29세 여성 응답자의 78%는 아이폰을 쓴다고 답했다. 작년(75%)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또한 30대, 40대 여성도 아이폰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60%, 27%로 지난해(59%, 20%)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늘었다.

반면 18~29세 남성은 아이폰 사용자가 44%로 전년(55%) 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갤럭시를 쓰는 사람은 56%로 작년(43%)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로써 남성의 경우 모든 연령대가 아이폰보다 갤럭시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별로 보면 학생 중 70%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보수는 갤럭시, 진보는 아이폰을 쓴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 비율은 5~6% 차이로 큰 격차는 보이지 않았다.
응답자 전체로 보면 삼성이 72%, 애플 24%, 기타 2% 순이다. 기타에는 샤오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갤럽은 “삼성, 애플이 작년 대비 각각 3%p, 1%p 늘었으며, 작년 조사에서는 6%가 LG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나 올해 5월 A/S 종료를 앞두고 쓰던 폰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애플 강세, 30대에서는 애플·삼성 각축,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이 대세로, 삼성은 LG폰 단종 후 고령층에서의 지배력이 한층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 중 71%는 다음에 구입할 스마트폰 브랜드로 삼성을, 21%는 애플을 선택했다. 20대 여성의 61%, 30대 여성의 53%는 향후에도 애플 아이폰을 사겠다고 했다.
한국갤럽은 “삼성은 재구입 의항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해 92%로 최고치에 달한 반면 애플은 77%로 하락했다”며 “이제 기술이 운영체제의 락인 효과 장벽도 낮출 만큼 진일보하고 있어 젊은층의 브랜드 선택보다 인구 구조상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층 친화적 기능과 서비스 제공이 미래 점유율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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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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