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베테랑’ 주민규는 멀리 보지 않는다…”월드컵은 나에겐 먼 미래,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것”

이종관 기자 2025. 7. 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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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주민규는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이호재, 강상윤, 모재현, 이승원 등 새 얼굴들을 투입하며 실험에 나섰고 경기는 3-0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주민규는 "당장 닥친 일부터 해결하려는 성격이다. 월드컵은 나에겐 먼 미래다. 한 경기 한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기 때문에 매 경기 절실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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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이종관(용인)]


‘베테랑’ 주민규는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중국전을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는 오는 11일과 15일, 홍콩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최근 5경기 전승을 거둘 정도로 중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한국.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다. 기존 자원들로 선발 명단을 꾸린 홍명보호는 경기 초반부터 중국을 강하게 몰아쳤다. 그리고 전반 8분과 21분, 각각 이동경과 주민규가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은 2-0 한국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오히려 김주성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이호재, 강상윤, 모재현, 이승원 등 새 얼굴들을 투입하며 실험에 나섰고 경기는 3-0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순조롭게 동아시안컵 대회를 시작한 한국. ‘베테랑’ 주민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주민규는 득점 이외에도 2선과의 연계, 제공권 등을 활용해 중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주민규는 “오랜만에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데 K리그에서 얼굴을 많이 마주쳤고 그 선수들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잘 알고 있어서 아주 편하게 경기를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만 1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주민규는 “당장 닥친 일부터 해결하려는 성격이다. 월드컵은 나에겐 먼 미래다. 한 경기 한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기 때문에 매 경기 절실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규 일문일답 전문]


-득점 소감?


오랜만에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데 K리그에서 얼굴을 많이 마주쳤고 그 선수들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잘 알고 있어서 아주 편하게 경기를 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모든 선수들이 이 더위와 싸운다. 그만큼 몸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이 몸 관리를 하는 것을 봤는데 잘하고 있는 것 같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 역시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이번 득점이 본인에게 주는 의미?


이 골이 경쟁하는 데 있어서 나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 (이) 호재도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오) 세훈이도 훌륭한 선수다. 이들과 같이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들임에도 능력이 좋기 때문에 나 역시도 배우면서 만족스럽게 생활을 하고 있다.


-경쟁자 이호재에 대한 평가?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세훈이 역시 마찬가지다. 각자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되는 두 후배들이다. 앞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느덧 서른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다. 월드컵에 대한 생각?


당장 닥친 일부터 해결하려는 성격이다. 월드컵은 나에겐 먼 미래다. 한 경기 한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기 때문에 매 경기 절실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지난 소집 때는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그것에 대한 서운함은 없다. (홍명보) 감독님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에 마땅한 선수들이 뽑혔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했기에 발탁되지 못한 것이다. 부단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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