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서한 받지 않을 것" EU, 美와 협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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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발송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은 트럼프 행정부와 원칙적인 수준의 무역 합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EU는 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공개했는데, EU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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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관세 10% 수용하되 일부 예외 추진
협상 불발시 "EU 50% 부과" 트럼프 협박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발송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은 트럼프 행정부와 원칙적인 수준의 무역 합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EU의 무역 합의가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올로프 길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전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좋은 의견을 나눴다”면서 “우리는 이제 최소한 원칙적인 수준의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또한 지난 3일 미국과 상호관세 유예 만료 전까지 포괄적 합의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원칙적인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각국과 관세 협상에 나서면서 현재 모든 무역 상대국에 부과 중인 기본관세 10%를 하한선으로 보고 있는데, EU는 기본관세 10%를 수용하되 특정 품목에 대한 고율 관세를 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EU가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와인 및 주류 등 핵심 품목에 대해 10% 기본관세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EU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25%), 철강·알루미늄(50%)에 부과된 품목관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발표한 EU의 상 호관세율은 20%였다. 이를 오는 8일까지 유예했으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내달 1일로 연기됐다. 이때까지 미국과 EU가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EU산 수입품에는 50%의 상호 관세율이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EU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서 6월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연기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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