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청소년 갈수록 느는데… 운동량은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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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을 둔 A씨는 요즘 아이의 학업보다 건강이 걱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7일 발간한 '학교 기반의 아동·청소년 신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등학생 비만율의 경우 남학생은 2015년 8.8%에서 지난해 15.5%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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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고교 남학생 비만율 15.5%
10년 새 6.7%P↑… 팬데믹 땐 17.5%
여학생도 9.2%로 3.1%P나 상승
주 5일 운동은 男 25%·女 9% 그쳐
“학교 체육으론 신체활동 증대 한계
학생들 흥미 유발 전략 고민해야”



연구진은 “신체 활동은 학생들의 전반적 생활양식과 관련된 문제여서 체육 교과와 스포츠 활동 활성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학교 체육만 활성화되면 학생들의 신체 활동, 건강 수준 저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식의 정책은 학생 건강을 교육 당국만의 소관이라고 인식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교 내 공간·시설·인력 부족과 운동에 대한 흥미 유발 전략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학교 안팎의 다양한 환경을 청소년의 신체 활동에 적합하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학교가 가진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가정, 지역사회 등 학교 밖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반 학생의 신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지원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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