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간 오세훈 “도심 디자인은 미래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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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심 디자인 혁신 현장을 찾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은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첫날 밀라노의 도시 혁신 대표 사례로 손꼽히는 '포르타 누오바' 지구를 방문한 오 시장은 "도심 공간에 대한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디자인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현재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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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 ‘포르타 누오바’ 방문
도심 공간 디자인 중요성 강조
폐시설 활용 미술관·공원도 찾아
‘K건축문화 지원계획’ 박차 예고
“디자인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축이다.”

오 시장과 포르타 누오바 지구를 동행한 최지해 건축가(마그마 프로젝트 대표)는 “민간이 이 지구를 16개로 나눠 진행했다”며 “이곳에 위치한 ‘보스코 베르티칼레’(수직정원)라는 굉장히 새로운 유형 콘셉트의 주거가 친환경 주거가 되면서 굉장히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아이코닉한 모습이라 레고가 나오기도 했다”며 “도시를 보여줄 때 이미지가 필요한데 그런 이미지로 쓰이기 너무 좋은 건물”이라고 부연했다.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도심 속 아파트에 수직으로 정원을 만든 듯한 형태다. 80m와 120m 높이의 두 개의 타워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 외벽에 80종 이상 800그루 나무가 심겨 있다.
‘디자인 서울’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오 시장은 다음 날인 5일 1930년대 건설된 트램 차량 기지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킨 ‘ADI 디자인뮤지엄’을 찾아 안드레아 칸첼라토 관장을 만났다. 오 시장은 과거 전시회장 부지를 주거, 상업, 문화, 비즈니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복합 주거 상업시설 ‘시티라이프’도 시찰했다. 도심 한복판 대규모 녹지에 고층 건물을 조화롭게 조성한 시티라이프는 자하 하디드,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세계적 건축가들이 참여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하디드가 디자인한 서울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전시 중심에서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폐산업 시설이 감성적 휴식 공간으로 전환된 도시 디자인 사례인 ‘포르텔로 공원’도 살펴봤다. 포르텔로 공원은 자동차 공장 부지를 정원형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기존 자동차 공장 부지에서 나온 폐기물과 흙을 재활용해 인공 언덕을 조성하는 등 생태와 디자인이 결합된 감성적 도시 공간이다.
시는 밀라노의 도시 공간 디자인 사례를 참고해 최근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추진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역량 있는 신진 건축가의 국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축 문화를 선도할 국제적 도시공간디자인상(가칭)을 제정하는 것이 골자다.
밀라노=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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