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정치색 논란에 또 사과 "내가 감당해야 할 일"…회피 대신 직면 택했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카리나는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정치색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앞서 그는 5월 일본에서의 근황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당시 그가 입은 빨간색과 검은색이 섞인 재킷에 숫자 2가 적힌 디자인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정치적 상징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게시물은 삭제됐고, 카리나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즉시 사과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과 지지자들의 언급이 이어지며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6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 평소 상위권을 유지하던 카리나는 43위까지 떨어졌고 에스파 역시 14위에 머물렀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일본의 기온이 30도가 넘었다며 "굳이 겉옷을 입은 데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선이 지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해당 논란이 꾸준히 언급되자 카리나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는 선택을 했다.
카리나는 정치색 논란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 "그런 의도가 아예 없었기에 얘기하고 싶었다. 우리 팬들이나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카리나는 "당시 스태프분들이랑 나가서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게시글을 올렸다"고 해명했으며, 이는 당시 사진에서 찍혔던 행인들의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이후 연락을 받아서 지웠다. 그런 것들이 너무 무지했다. 아무리 해외에 있어도 내가 알아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몰랐다.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이 실수하긴 쉬워도 잘못은 인정하는 건 어려운데 구차한 변명 없이 무지했다, 경솔했다 말하는 게 진정성 있어 보인다" "당시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가도 무너지지 않은 카리나를 보면서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선한 사람은 앞으로 선한 사람 때문에 잘 될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카리나는 최근 에스파 멤버로서 솔로 싱글 'Dirty Work(더티 워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5일에는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음료 브랜드 모델로 등장하며 솔로 무대를 꾸몄고, 해외 스케줄을 위한 출국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거듭된 사과 속에서도 실수를 외면하지 않고 직접 마주한 카리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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