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 시총 1조달러 붕괴, 하루새 시총 94조 증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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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이번에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한 대규모 감세안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이 들어감에 따라 테슬라는 7% 정도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79% 급락한 293.9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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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이번에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한 대규모 감세안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이 들어감에 따라 테슬라는 7% 정도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79% 급락한 293.9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9467억달러로 줄어, 시총 1조달러가 붕괴했다. 특히 이날 하루 새 시총이 680억달러(93조6360억원) 증발했다.
머스크가 지난 5일 미국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트럼프가 6일 "제3당을 만드는 건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며 "창당은 혼란만 더할 뿐"이라고 지적하는 등 양자 간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다.
유명증권사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정치에 더 깊이 뛰어드는 것은 테슬라 투자자·주주들이 원하는 방향과 정확히 반대 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 후 테슬라 주주들과 열렬한 지지자들로부터 초기 안도감이 있었다. 그 안도감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됐고, 이제 최신 발표로 최악의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머스크의 정치 외도에 반대했다.
이뿐 아니라 9월 30일에 만료되는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이 사라지는 것도 테슬라 주가 급락에 한몫했다.
그렇지 않아도 테슬라의 전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14% 정도 급락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액공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테슬라 판매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대규모 감세안은 그동안 테슬라의 주 수입원이었던 ‘규제 크레딧’ 판매를 위협한다. 규제 크레딧은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한 기업에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다.
테슬라는 그동안 규제 크레딧을 충족시키지 못한 다른 기업에 이를 팔아 상당한 수익을 챙겼었다. 테슬라는 2024년 크레딧 판매로만 2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었다.
이같이 악재가 겹침에 따라 테슬라는 이날 7% 정도 급락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서 30% 정도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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