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잘랐다”...9000명 감원 ‘칼바람’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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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직원의 약 4%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대규모 감원은 AI 중심의 경영 전략 전환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직급이나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감원이 이뤄졌다는 점은 전통적인 조직 구조를 과감히 재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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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직원의 약 4%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2023년 1만명 감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MS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조직 전략을 전면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단행된 조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직급이나 지역, 재직 기간, 팀 구분 없이 전방위로 진행됐다. 게임 부문 일부, 엑스박스 팀도 포함됐지만 전체 감원의 상당수는 게임 부문 외 다른 조직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직급도, 팀도 안 가린다”…마이크로소프트 초대형 구조조정
MS의 이번 구조조정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앞서 사티아 나델라 CEO는 “회사 내 코드의 20~30%가 이미 AI에 의해 생성되고 있다”며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IT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올해 들어 잇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대규모 감원은 AI 중심의 경영 전략 전환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직급이나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감원이 이뤄졌다는 점은 전통적인 조직 구조를 과감히 재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나델라 CEO가 언급했듯 이미 회사 코드의 20~30%가 AI로 생성되고 있다는 사실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인력 최적화가 앞으로 기술 기업의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MS 감원, 업계 구조조정 ‘신호탄’…이제 AI 적응 못하면 사라진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재구조화와 인력 재배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I 적응력이 기업 생존의 핵심 지표가 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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