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책임은 SKT” 정부 발표에…증권사, 목표주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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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정보' 해킹 사고의 책임을 SK텔레콤에 있다고 결론지으면서, 위약금 면제와 고객 이탈 등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 주가 하락은 정부의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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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목표가 줄하향…"보상·과징금 부담 지속"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 이후 약정 해지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가운데 7일 서울 시내의 한 LG유플러스 매장에 SK텔레콤 위약금 면제를 안내와 홍보 문구가 붙어 있다. 2025.07.07. xconfind@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is/20250708050131892xlql.jpg)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정부가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정보' 해킹 사고의 책임을 SK텔레콤에 있다고 결론지으면서, 위약금 면제와 고객 이탈 등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에 따른 실적 악화를 우려하며 SK텔레콤의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0.74%(400원) 하락한 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일 5% 넘게 급락한 이후 연이은 하락세다.
최근 SK텔레콤 주가 하락은 정부의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실제로 위약금 면제가 결정된 직후인 지난 5일 SK텔레콤의 이탈 고객 수는 전날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번호이동 약정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하면서 SK텔레콤 고객의 타 통신사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약금 면제 적용 기간이 약 1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주에도 고객 이탈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향후 SK텔레콤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6만7000원->5만6000원), 유진투자증권(5만6000원->5만2000원), NH투자증권(6만5000원->6만원), 현대차증권(7만원->6만원), IBK투자증권(7만원->6만6000원), 신영증권(6만5000원->6만원) 등 6개 증권사가 전날 목표가를 일제히 낮췄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4조3374억원, 영업이익은 38.4% 급감한 33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심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과 유심 확보 비용이 주요 원인"이라며 "2분기 순감 가입자는 약 63만명, 유심 확보 비용은 약 20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위약금 면제 및 고객 보상 패키지 제공으로 매출 감소 및 환급액 등을 포함한 실적 감소 규모는 약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3분기부터 위약금 면제와 마케팅 비용 증가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약정 해지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에게도 8월 통신요금 50% 할인, 12월까지 50GB 추가 데이터 제공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마련한 상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주가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위약금 환급, 보상안 집행(5000억원), 마케팅 강화, 정보보안 투자 확대(연간 900억원→1400억원), 과징금 납부 등으로 비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 재개, 단통법 폐지, 갤럭시 플립·폴드 출시 시기가 맞물리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집행될 수 있다"며 "보상 패키지로 인한 현금 유출, 과징금, 주파수 경매 등으로 인해 기존 수준의 배당 유지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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