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종목별 상위권 北 선수 파악을"… 대한체육회, 남북 스포츠교류 대비 공문

김형준 2025. 7. 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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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이재명 정부가 남북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최근 남북 체육교류를 염두에 둔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도 "최근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종목별 상위 북한 선수 파악)관련 지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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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개최 탁구대회 등 준비 차원
"대화 무드 속, 국제 대회 접점 늘어 대비"
"동계올림픽·아시안게임도 염두"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지난 정부에서 꽉 막혔던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역대정부는 체육교류를 앞세워 북한과의 대화채널을 복원하며 화해 무드를 조성해왔다.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연합 주니어선수권 대회 19세 이하 부문에서 함께 시상대에 오른 남북 선수들. ATTU 홈페이지

이재명 정부가 남북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최근 남북 체육교류를 염두에 둔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스포츠가 남북 대화·교류의 마중물 역할(본보 6월 18일자 보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관기사
• 이달 말 우즈벡서 남북 접촉 추진... 내년 평양대회 참가 논의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321450004178)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각 종목별 단체에 공문을 보내 세계랭킹 30위권 안팎의 상위권 북한 선수들을 파악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체육교류가 급박하게 이뤄질 경우 혼선 등이 생겼던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도 "최근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종목별 상위 북한 선수 파악)관련 지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부처 간 구체적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조차 되지 않아 물밑 준비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의 발 빠른 움직임은 올해와 내년 벌어질 국제 대회 등에서 북한 선수단과 만날 가능성 등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연합(ATTU) 주니어선수권 대회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4강에서 우리의 최지욱-유예린조가 북한 전주평-조홍림 조를 상대해 결승에 오르고,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해 함께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 대회는 내년 평양에서도 열릴 예정인데, 대한탁구협회에선 오는 10월 인도에서 열릴 예정인 ATTU 총회를 계기로 평양 대회 참가를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당장 단일팀 구성 등은 고려 대상이 아니지만, 내년 평양 개최 탁구대회뿐 아니라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동계올림픽, 9월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 게임 등에서 접점이나 교류가 생길 것에 대비한 사전 조사 차원의 공문이었다”고 설명했다.

 

■ 목차별로 읽어보세요

  1. ① <상> 내년 평양서 '평화의 스매싱'
    1. • 정부도 남북 접촉 채비... 종교계는 교황 서울 오는 세계청년대회 주목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512350005491)
    2. • 6·15 공동선언 발판 된 체육교류… 북한이 먼저 손 내민 적도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322330005234)
    3. • 이달 말 우즈벡서 남북 접촉 추진... 내년 평양대회 참가 논의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321450004178)
  2. ② <중>남북 교류 전문가 역할론
    1. • 남북관계 황금기 이끈 노무현 정부 대북정책 주축 다시 전면에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614440001164)
    2. • '남조선' 아닌 '한국'… 매몰찬 북한의 냉대가 관계 회복 걸림돌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810440001680)
  3. ③ <하>다음 과제는 태권도 협력
    1. • "태권도를 씨름처럼"…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 다시 추진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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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김정은, 왜 태권도 띄우기에 열 올리나 [막힌 남북관계, 스포츠를 마중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816440004977)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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