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트럼프 25% 관세 발표에 급등…137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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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자 달러 강세 압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8일) 오전 2시 달러·원 환율은 1천377원으로,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 종가 1천367.30원과 비교해 9.2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서한에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습니다.
관세율 25%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상호관세 25%와 같습니다.
당초 오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25%의 관세율은 유지한 채 부과 시점은 미룬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정한 이 서한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당신이 한국의 (대미) 관세를 올리기로 결정한다면 당신이 관세를 얼마나 올리기로 선택하든 우리가 한국에 부과한 25%에 그만큼이 더 추가될 것"이라며 관세로 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당신이 지금까지 미국에 닫혀 있던 무역 시장을 개방하고, 당신의 관세와 비관세(장벽), 정책과 무역 장벽을 없애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이 서한의 조정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IG의 크리스 보챔프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 행정부가 새로운 관세 부과에 대한 전면적인 조치를 피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4월의 변동성을 직접 목격했고, 다시는 그런 상황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97.7선까지 올라 지난달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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