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서 힘받는 기후공시…건설업계도 준비 분주

홍재영 기자 2025. 7. 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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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출범과 함께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건축물과 건설작업은 탄소배출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향후 건설업계도 기후변화 관련 공시가 중요한 화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공시 대응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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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재명정부 출범과 함께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건축물과 건설작업은 탄소배출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향후 건설업계도 기후변화 관련 공시가 중요한 화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이를 반영한 지속가능 경영을 홍보하는 등 정책 기조와 발맞추기에 나선 모습이다.

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현재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검토되고 있고 재생에너지 확대, 전국단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이 국정과제 주요 추진내용으로 꼽힌다.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를 중요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와 더불어 기후관련 공시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지속가능성 공시 신속추진을 공약으로 낸 바 있다. 지속가능성 공시 추진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ESG 금융추진단 제5차 회의'에서 주요국의 공시 수준 조정 움직임을 고려해 공시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토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 대통령의 공약 등을 고려할 때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늘었다.

건설업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공시 대응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탄소중립에 있어서 건축물 및 건설생산 활동의 탄소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사용량 저감, 폐기물 재활용이 중요한 요소기 때문이다. 건설업이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핵심 대상 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동향브리핑 1013호에서 "제로 에너지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등 녹색 건축 정책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건설산업 내 실질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제도의 정비와 함께 건설기업, 발주자의 참여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업계에서는 정부기조에 발맞춰 지속가능경영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을 준수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히 스코프(Scope) 3(기타 간접 배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확대하고 협력사 및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코프3는 기업의 소유, 통제 범위 내 배출원을 넘어 가치사슬 내에서 발생한 간접 온실가스까지 모두 측정하는 배출량 측정기준이다. 비용과 노력이 드는 만큼 도입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기도 한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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