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사우디 원유 수출가 전격 인상에 상승…WTI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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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 가격을 예상 밖으로 인상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증산 물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사우디 측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여기에 사우디가 아시아 수출 가격을 인상한 점이 수요 강세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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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 가격을 예상 밖으로 인상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증산 물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사우디 측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퍼미안 분지의 오일 펌프잭 [연합뉴스 자료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yonhap/20250708035628061vagr.jpg)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3달러(1.38%) 상승한 배럴당 67.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8달러(1.87%) 오른 69.58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OPEC+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오는 8월 산유량을 하루 54만8천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앞서 3개월간 유지했던 월간 41만1천배럴보다 큰 폭의 증산이다.
RBC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이번 결정으로 OPEC+ 8개국의 자발적 감산분 220만배럴 가운데 약 80%가 시장에 다시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증산 규모가 계획상으로는 크지만, 실제 증산 여력이 있는 국가는 제한적이며 상당 부분이 사우디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사우디가 아시아 수출 가격을 인상한 점이 수요 강세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사우디는 전날 아시아 시장에 판매되는 대표 원유인 '아랍 라이트(Arab Light)'의 8월 공식 판매가격을 기존보다 배럴당 1달러 인상, 지역 벤치마크 대비 프리미엄을 2.20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현재 석유시장은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이며, 이는 일정 수준의 추가 공급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달 3일 예정된 OPEC+ 차기 회의에서 9월분 증산 규모가 하루 55만배럴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8월 1일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상호관세 유예는 당초 8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백악관의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 한국과 일본에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관세율은 지난 4월 2일 발표됐던 수준과 동일하며, 일본은 1%포인트 상향됐다.
컨설팅업체 마카이마린어드바이저스의 제프리 맥기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의 무역정책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미국은 시한을 연장하고 징벌적 관세에서 물러서고 있다"면서 "4월 이후 지속된 수요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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