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청구서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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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새벽 1시 한국에 칼 같은 '관세 청구서(25%)'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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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일 1시 무역 서한 보내
한국에 관세율 25% 청구서 전달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부과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적용 방침
관세율 조정 가능성 아직 남아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새벽 1시 한국에 칼 같은 '관세 청구서(25%)'를 날렸다. 수신자는 이재명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관세 25%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thescoop1/20250708032645338aypr.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피하려고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환적한 제품에는 25%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으름장도 놨다.
미국 입장에서 8번째로 적자가 큰 한국으로선 '예견된 서한'을 받은 셈이다. 이번 서한은 상호관세 유예 종료에 따른 후속대응이다. 미국은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기본관세 10% 외에 추가 관세를 국가별로 차등 부과하며 90일간 유예 기간을 적용했다. 유예 조치는 9일 오전 0시 1분 종료한다.
한국에 이미 관세율 25%를 통보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기본관세 10%만 부과한 상태로 무역협상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한미간에 새로운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8월 1일부터 25%를 부과하겠다"는 게 트럼프의 플랜이다.
다만, 미국이 관세 발효일을 8월 1일로 결정한 점은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미국으로부터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받았지만 관세가 발효되는 시점까지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당신이 지금까지 미국에 닫혀 있던 무역 시장을 개방하고, 당신의 관세와 비관세(장벽), 정책과 무역 장벽을 없애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이 서한의 조정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관세는 당신 나라와 우리의 관계에 따라서 위로든 아래로든 조정될 수 있다"며 "당신은 결코 미국에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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