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앞둔 한화 우선주 이틀새 4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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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를 앞둔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의 우선주 주가가 최근 2거래일 사이에 40% 넘게 하락했다.
한화 우선주가 하락하는 것은 15일 상장 폐지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해 7월 5일 이사회를 통해 제1우선주인 '한화우'를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시 주식을 팔지 않았던 주주들이 모인 한화의 1우선주 소수 주주 연대는 "부당 상장 폐지가 의심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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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를 앞둔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의 우선주 주가가 최근 2거래일 사이에 40% 넘게 하락했다. 소액주주들은 상장 폐지를 막아 달라며 대통령실에 탄원서를 냈다.
한화 우선주인 ‘한화우’는 7일 코스피에서 주당 4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3일 7만1100원이었던 주가는 불과 2거래일 만에 42.3% 하락했다. 정치권에서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소각 원칙’ 방안을 검토하자 자사주 비율이 높은 한화 보통주, SK, 한진칼 등의 지주사 주가가 상승세인 것과는 딴판이다.
한화 우선주가 하락하는 것은 15일 상장 폐지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해 7월 5일 이사회를 통해 제1우선주인 ‘한화우’를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시가총액이 170억 원에 불과하고 주가 변동성이 큰 주식이기에 주가 급락으로 인한 주주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이사회 하루 전날(7월 4일) 주가보다 11.4% 비싼 4만500원에 기존 주식을 장외 매수했다. 한화는 해당 주식들을 소각해 전체 주식을 20만 주 이하로 떨어트려 상장 폐지 절차를 밟았다. 한화 측은 “공개 매수 당시 이미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모든 절차는 공정하고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 주식을 팔지 않았던 주주들이 모인 한화의 1우선주 소수 주주 연대는 “부당 상장 폐지가 의심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화는 “상장 폐지가 완료돼 비상장 주식으로 전환되더라도 장외 매수 등으로 주주를 보호하는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안내 등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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