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날치기 혁신위 거부...당 대표 출마할 것"
박광렬 2025. 7. 8. 01:1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동시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의원은 어제(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위해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고 결심 배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에 당선돼서 말뿐인 혁신과 쇼에 불과한 혁신, 들러리 혁신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완전히 절연하고 중도·수도권·청년을 담기 위해 정당을 시대에 맞게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질의 응답에서 대선 기간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자리에 계셨던 두 사람에 대한 인적 쇄신안을 타진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위원장을 포함한 혁신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습니다.
혁신위원으로 재선 최형두 의원과 호준석 당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송경택 서울시 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합류했다며 오는 8월 31일까지 활동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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