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면 '차기 주장' 되나...'UEL 우승 일등공신' 반더벤, 등번호 5번 달 가능성↑

김아인 기자 2025. 7. 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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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 차기 주장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즌을 마치고 반 더 벤은 토트넘이 선정한 구단 공식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반 더 벤은 토트넘에서 34번을 달고 뛰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5번을 달고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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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미키 반 더 벤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 차기 주장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등번호도 5번을 달고 뛸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떠난 후 반 더 벤의 새로운 등번호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방송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 존 웬햄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니폼을 구매하기 전에 등번호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려라. 예를 들어, 호이비에르가 팀을 완전히 떠났으니, 토트넘이 반 더 벤을 새로운 5번 선수로 발표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반 더 벤은 네덜란드 출신이다. 193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준수한 스피드와 수비력, 빌드업 등 수비수에게 필요한 능력들을 골고루 갖췄다. 네덜란드 2부 리그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주전으로 도약하기 시작했고, 활약을 인정 받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였다.


토트넘에 오자마자 최고의 영입생이 됐다. 첫 시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반 더 벤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토트넘 후방을 책임졌고, 시즌 말미엔 풀백으로 변신해 공격력까지 갖춰 리그 27경기 3골을 남겼다. 특히 37.12km/h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상대 공격을 단번에 차단하곤 했다. 시즌을 마치고 반 더 벤은 토트넘이 선정한 구단 공식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늘 단점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반 더 벤은 로메로와 호흡을 맞췄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라인을 높게 올리는 공격적인 전술 영향으로 햄스트링을 반복적으로 다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단 13회에 불과했다.


그래도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었다. 특히 시즌 말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백미였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선제골을 넣고 앞서갈 때, 반 더 벤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은 수비로 크게 호평 받았다. 반 더 벤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과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심화되고 있고 손흥민도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차기 주장으로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던 호이비에르가 완전 이적이 성사되면서 토트넘을 완전히 떠났고, 그가 달았던 등번호 5번 자리가 비게 됐다. 반 더 벤은 토트넘에서 34번을 달고 뛰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5번을 달고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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