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서 10대 여성 추락… 모녀 덮쳐 11세 딸 숨져
광주/김현수 기자 2025. 7. 8. 00:41
10대 여성이 상가 건물 옥상에서 행인들 위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6분쯤 광주시 경안동의 13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A(18)양이 추락했다. A양은 당시 거리를 지나가던 40대 어머니와 11세 딸, 20대 남성 등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11세 딸이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추락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밤 숨졌다. 4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남성은 어깨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사고 직전 상가 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A양이 진료를 받은 뒤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어머니는 딸의 이름이 적힌 약 봉투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녀가 병원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숨진 딸은 11세로 초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진료 기록과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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