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발전소 “송전망 건설 지연 공정위 제소”

구정민 2025. 7. 8. 0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HVDC)' 건설 부진으로 동해안 화력발전소들이 정상 가동되지 못하면서 전력생산이 부족, 부도 위기에 직면하자 한국전력을 상대로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다.

동해안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선로 부족으로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가동률이 20%대로 떨어지고 수 천억 원대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부진 전력 공급 비상
가동률 10~30% ‘적자 늪’
한전 상대 법률 대응 검토
765㎸ 송전탑이 흐르고 있는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전경. 높이 100m에 달하는 송전철탑 전경이 위화감을 주고 있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HVDC)’ 건설 부진으로 동해안 화력발전소들이 정상 가동되지 못하면서 전력생산이 부족, 부도 위기에 직면하자 한국전력을 상대로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다.

동해안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선로 부족으로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가동률이 20%대로 떨어지고 수 천억 원대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예상한 수준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발전소 가동률에 강릉 안인화력발전소는 간신히 버텨내고 있으나 더이상 송전선로 확보가 늦어지면 부도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 블루파워의 상황도 비슷하다.

삼척블루파워 삼척화력 1·2호기가 지난해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에 나서고 있지만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낼 송전선로 부족으로 발전 가동률은 10%에 머무르고 있다.

북평국가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는 동해지역 발전 가동률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국가산단내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의 가동률은 32.1%에 불과하고 GS동해전력의 가동률은 20%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발전소 최소 가동률은 60%대로 보고 있다.

60% 이하로 발전 가동률이 떨어진 다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질 수 없다는 의미다.

동해안 발전소들은 중앙부처와 한전 등을 상대로 구제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안인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릉에코파워측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동해안 발전소들의 경영난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 축소는 물론, 구조 조정을 통한 인원 감축 등 지역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동해안 발전소들의 저조한 가동률은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 부진이 원인이다.

해당 사업은 경북 울진에서 경기 가평까지 약 230㎞의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최근 해당 사업 중 일부 구간의 사업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6월(2단계) 준공 예정이었던 동해안~신가평 HVDC 동부-5구간 사업 기간을 오는 2027년 6월까지로 1년 늘렸다고 고시했다.

이처럼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전력은 당초 2019년 12월까지 송전선로를 완성하기로 목표를 잡았지만, 주민 반발로 인해 입지 선정 등에 난항을 겪어왔다.

동해안 화력발전소 관계자들은 “송전선로 준공 시기가 매번 연장되는데 더이상 버텨내기 힘들다”며 “기존 송전선로 배분 재조정 등 동해안 발전소들을 위한 전력 당국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정민·김우열·이연제 기자 

#동해안 #발전소 #건설 #송전선 #가동률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