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5개국 청년 ‘자비의 삶’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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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세계 25개 나라에서 모인 87여 명의 청년들이 평창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 불교의 전통 출가의례인 '삭발식'을 거행, 관계의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평화를 염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삭발식'을 시작으로 마음의 번뇌와 집착을 내려놓고, '평화선언문'을 통해 전쟁과 분열, 혐오와 불신의 시대 속에서 생명과 자연 등 관계의 회복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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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상 수행 프로그램 개최
삭발식 거행·평화선언문 낭독 등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세계 25개 나라에서 모인 87여 명의 청년들이 평창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 불교의 전통 출가의례인 ‘삭발식’을 거행, 관계의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평화를 염원했다.
조계종 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퇴우정념)와 미국의 비영리단체 우든피시 재단은 최근 월정사 경내에서 우든피시 글로벌 명상수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국, 중국, 영국, 체코, 러시아, 대만, 인도 등 해외 24개 나라에서 온 청년들은 한국의 청년불자들과 함께 교류와 연대의 시간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삭발식’을 시작으로 마음의 번뇌와 집착을 내려놓고, ‘평화선언문’을 통해 전쟁과 분열, 혐오와 불신의 시대 속에서 생명과 자연 등 관계의 회복을 염원했다. 청년들은 자신들의 모국어로 “분노와 혐오 대신 자비와 존중의 말을 선택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번 선언은 ‘세상의 모든 존재는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의 연기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과 모든 존재와의 조화를 추구하는 확장된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또 참가자들은 월정사 적광전 앞 팔각구층석탑에서 탑돌이를 체험했으며 전나무 숲길을 따라 걷기 명상 수행을 가졌다. 선불교 집중 수행과 싱잉볼 명상, 사경, 차담 등을 통해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정념스님은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스스로 묻고 그 답을 평화에서 찾으려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이 작은 서원이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는 평화의 물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8일까지 오대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이어진다. 월정사는 세계 청소년 명상센터 건립과 명상대회 등을 추진, 명상 기반의 국제 청년 리더십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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