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닭갈비 기내식 사업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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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국내 최대 항공사 기내식으로 납품하겠다던 춘천시(본지 2024년 5월 23일자 9면 등)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사업이 '반쪽짜리'로 끝나게 됐다.
7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지난해 닭갈비를 비롯한 춘천의 유명 음식을 기내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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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개발 무산 사업 축소
시 “당초 홍보 취지 성과 거둬”
속보=춘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국내 최대 항공사 기내식으로 납품하겠다던 춘천시(본지 2024년 5월 23일자 9면 등)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사업이 ‘반쪽짜리’로 끝나게 됐다.
7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지난해 닭갈비를 비롯한 춘천의 유명 음식을 기내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를 위해 작년 5월에는 양측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내식 메뉴 개발, 납품 협의에 돌입했다. 특히 춘천 닭갈비 표준 레시피를 개발, 이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이르면 당해연도부터 춘천 먹거리를 활용한 기내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사업은 대폭 축소된 채 종결된 상태다. 당초 레시피를 개발하고, 법적으로 보호받겠다던 춘천시의 계획은 실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실현되지 못했다. 지역 업체가 생산한 닭갈비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사업 측에 공급하는 방안도 형평성 문제 등으로 좌초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원래는 표준 레시피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특허권 문제가 있었고, 춘천에 위치한 특정 닭갈비 공장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측에 납품을 하게 되면 어느 업체를 밀어줄 것인지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닭갈비 메뉴에 ‘춘천’을 붙여 ‘춘천 닭갈비’로 서비스되는 정도에 그쳐 현재 일부 노선에 제한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시는 당초 계획과는 달라졌으나, ‘춘천 닭갈비’를 홍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사업이 추진됐기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의 지역 먹거리를 세계화하는 차원에서 기내식 공급을 진행했던 것이기에 닭갈비 앞에 ‘춘천’이란 명칭을 붙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면서 “연초 확인한 결과 2개 노선에 ‘춘천 닭갈비’가 공급되고 있다. 닭갈비의 원산지가 춘천이라는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민엽 기자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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