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 국가대표 탄생' 이호재 "첫 기회 잡아 월드컵까지"[현장 인터뷰]

김성수 기자 2025. 7. 7. 2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이호재(포항 스틸러스)가 당찬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이호재(포항 스틸러스)가 당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호재.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3-4-3 포메이션에 최전방에 주민규, 양쪽 윙어에 이동경과 문선민이 선다. 중앙 미드필더는 김진규와 김봉수가 양쪽 윙백에는 이태석과 김문환, 3명의 중앙수비는 김주성-박진섭-박승욱이 형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조현우다.

전반 8분 이동경의 놀라운 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패스를 옆으로 흘린 이동경은 그대로 박스 밖 중앙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했고 공은 먼포스트로 완벽하게 휘어 골문에 들어갔다.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이동경의 감아차기 선제골.

전반 21분에도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윙백 이태석의 왼발 크로스가 문전에 있는 주민규에게 정확히 향했고 중국 수비가 헤딩하지 못한 것을 주민규가 노마크 헤딩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전반전 한국은 볼점유율 55% 슈팅 5개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고 중국은 슈팅 2개에 유효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한국은 오른쪽에서 이동경이 왼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에서 박승욱이 헤딩했고 중국 골키퍼가 잘 막았지만 리바운드공을 공격가담한 수비수 김주성이 발을 갖다대 밀어넣어 3-0 승리를 만들었다.

이호재는 후반 18분 문선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비록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아버지이자 '캐논슈터'로 불리던 이기형 옌볜 감독에 이어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KFA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호재는 "첫 경기부터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 몰랐다. 기회를 주신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태석이와 동경이 형이 만들어준 기회를 살려 득점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특별히 어려운 것 없었다.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추고 감독님의 지시를 최대한 이행하는 것에 집중했다. 아버지께서도 긴장하지 말고 준비한 대로 하고, 골문 앞에서 많이 움직이라고 해주셨다. 남은 경기도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축하 연락을 받은 대상으로는 "가족들과 가장 먼저 기쁨을 나눴고, 포항 팀에서는 (신)광훈이 형이 가장 빨리 축하를 주셨다. 포항에 돌아가서 밥을 살 일이 남았다"며 웃었다.

이호재는 폭염 속에서 경기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으로 "이런 날씨에 공 소유권을 잃으면 되찾는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정말 심하다. 공 소유에 이은 연계와 박스 침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에는 득점까지 보여드리겠다"며 "처음 다가온 기회를 잡아 꿈인 월드컵을 향해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고 당찬 A매치 데뷔전 소감을 마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