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경영진 부르는 특검...우리기술 의혹도 겨냥

이준엽 2025. 7. 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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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삼부토건 경영진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함께 명시된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삼부토건 정창래 전 대표를 오는 9일, 대주주인 이일준 현 회장을 10일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주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시기 경영을 주도했고, 이 회장은 수백억대 부당이득을 얻은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주가조작 소재'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주최하고, 삼부토건과 업무협약을 맺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관계자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특별검사보 : 특검은 그밖에 다른 사건들에 관하여도 압수물 분석, 계좌 추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줄소환'을 통해 당시 상황 재구성을 마치면, 특검 칼끝은 김 여사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로 유죄를 확정받은 인물이자, 삼부토건 주가 급등 전 단체 대화방에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장본인입니다.

특검은 도이치, 삼부 사건과 '한 묶음'으로 제기된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범들이 2010∼2011년 우리기술의 시세조종에도 가담했고 여기에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의혹인데,

부당이득 규모가 50억 원 이상이어야 공소시효를 넘기지 않게 돼, 특검은 이를 따져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최초 제보한 강혜경 씨의 소환일정도 조율하고 있는데,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차례로 김 여사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갈 전망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최성훈 박재상

영상편집;안홍현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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