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흉기 들고 거리 활보 50대 구속송치
이대근·박슬옹 기자 2025. 7. 7. 22:53
경찰, 신고 받고 현행범 체포
술집서 욕설 등 업무방해도
술집서 욕설 등 업무방해도
진주에서 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에게 불안을 조성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 송치됐다.
진주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12분께 진주시 이현동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휘두르며 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진주 지역의 병원, 편의점, 술집 등지에서 술을 마신 뒤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위협하는 등 3건의 업무방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같은 생활 주변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 기간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집중단속에서는 총 640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 주변 폭력은 보복 우려 등으로 인해 피해자 진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유사 피해를 본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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