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철학 속 한글 서정성 엿본다

서울 이대형 기자 2025. 7. 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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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출신 서예가 김성태 초대전
'나랏말글씨' 인사동서 28일까지
서예가 장천 김성태

경남(거창)이 낳은 서예가 장천 김성태 초대전 '나랏말글씨'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18번째 개인전이다.

지난 4일 개막한 초대전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담긴 철학을 바탕으로 한글의 조형성과 서정성을 표현한 신작 36점을 오는 28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한글 창제의 철학과 바탕인 음양과 삼재(천지인 원방각 ○□△)를 글(문자)의 씨앗으로 보고 거기서 생성하는 개별 글자들의 형상에 음운적 심상을 입혀 시각적으로 표현한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4일 개막전에는 배일동 명창(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의 축하공연으로 판소리 '춘향가'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오픈 행사가 펼쳐졌으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김성태 작가와의 소통시간도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캘리그라피 작가이자 전통 서예가인 김 작가는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해 '태종 이방원', '불멸의 이순신', '장영실' 등 KBS 대하드라마 타이틀롤을 쓴 대표적인 서예가다.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장과 한국미술협회 캘리그라피분과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문자예술 분야의 대표 작가로 활동중이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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