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한국전 자책골 주인공이 또 실수… "스파이 아니냐" 분노한 중국 팬들, 中 수비수 주천제에게 맹비난

김태석 기자 2025. 7. 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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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비수 주천제가 한국전에서 빚은 실수 때문에 자국 미디어와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올해 24세로 중국 명문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는 주천제는 이날 한국전이 끝난 후 중국 미디어와 팬들로부터 가장 심각하게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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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수비수 주천제가 한국전에서 빚은 실수 때문에 자국 미디어와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저녁 8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1라운드 중국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이동경, 전반 21분 주민규, 후반 12분 김주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가볍게 꺾었다.

올해 24세로 중국 명문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는 주천제는 이날 한국전이 끝난 후 중국 미디어와 팬들로부터 가장 심각하게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가 되고 말았다. 전반 21분 주민규에게 내준 실점 상황 때문이다.

주민규는 이태석이 왼쪽 측면에서 쏘아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볍게 헤더로 밀어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때 주천제는 주민규 바로 앞에서 자리하고 있었는데, 낙하 지점을 제대로 읽지 못해 주민규에게 그대로 볼을 흘리고 말았다. 센터백으로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다.

주민규에게 내준 문제의 실점 상황 ⓒ대한축구협회

중국 매체 <왕이 스포츠>는 이 경기 직후 곧바로 주천제의 실책성 플레이를 비난했다. <왕이 스포츠>는 "3년 전 악몽을 되풀이했다. 5분 만에 자책성 실수를 연쇄적으로 저질렀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이 상황을 조명했다.

<왕이 스포츠>가 언급한 3년 전 악몽은 2022 EAFF 일본 E-1 풋볼 챔피언십 한국전을 뜻한다. 당시 주천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전에 임했으나 자책골을 내주며 팀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패배의 원흉이 되었는데 다시 그꼴이 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왕이 스포츠>는 "한국 공격수들의 연이은 압박에 주천제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실수는 반복됐다"라며 "전반 15분 한국의 롱 패스 상황에서 주천제가 제대로 볼을 걷어내지 못해 상대에게 볼을 내줬다. 다시 헤더로 걷어내려 했으나 이것도 한국 선수에게 전달되어 위기를 내줬다. 다행히 한국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그리고 "5분 뒤에 주천제의 실수는 실점으로 연결되었다"라며 "한국은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주천제가 중앙에서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다. 그의 바로 뒤에는 주민규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때 주천제가 타이밍을 완전히 놓치며 공을 헛짚었다. 공은 그의 머리를 넘어가 그대로 주민규의 머리 앞에 떨어졌고, 주민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그렇게 0-2로 끌려가게 됐다"라고 주민규에게 내준 실점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또한 <왕이 스포츠>는 중국 팬들의 분노를 실시간으로 전하기도 했다. 중국 팬들은 "한국만 만나면 멘탈이 무너진다", "저건 누가 봐도 '내부 스파이' 같은 플레이", "실수가 아니면 자책골"이라며 주천제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주천제에게는 끔찍한 한국과의 대결이 연거푸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축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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