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증 여전·확실한 서열정리' 한국, 중국에 3-0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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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은 실존했고 중국 축구는 확실하게 한국 축구의 아래라는게 확인된 경기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3-0 압승을 거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A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이날 경기까지 통산 39전 24승13무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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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공한증은 실존했고 중국 축구는 확실하게 한국 축구의 아래라는게 확인된 경기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3-0 압승을 거뒀다.

유럽파는 소집될 수 없는 동아시안컵은 K리거와 J리거들이 주축을 이뤄 대회에 나섰다. 중국은 월드컵 3차예선 탈락이 확정된 지난 6월 이후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고 세르비아 출신 데얀 두르데비치 감독이 대행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3-4-3 포메이션을 실험한 홍명보 감독.
전반 8분 이동경의 놀라운 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패스를 옆으로 흘린 이동경은 그대로 박스 밖 중앙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했고 공은 먼포스트로 완벽하게 휘어 골문에 들어갔다.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이동경의 감아차기 선제골.
전반 21분에도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윙백 이태석의 왼발 크로스가 문전에 있는 주민규에게 정확히 향했고 중국 수비가 헤딩하지 못한 것을 주민규가 노마크 헤딩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중국도 전반 37분 미드필더 가오 텐위가 골대와 약 25m 떨어진 중앙 지점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했고 골대 위로 살짝 떠 한국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전 한국은 볼점유율 55% 슈팅 5개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고 중국은 슈팅 2개에 유효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분 이태석이 박스 안 왼쪽에서 침착하게 중앙으로 컷백 패스를 내준 것을 이동경이 한번 잡아놓고 왼발 슈팅했지만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삭혔다.

후반 10분에는 박스 밖 중앙 왼쪽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 기회를 김진규가 오른발로 감아 먼포스트를 노렸고 골키퍼 선방에 막혀 코너아웃이 되기도 했다. 이 코너킥때 후반 11분 한국은 오른쪽에서 이동경이 왼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에서 박승욱이 헤딩했고 중국 골키퍼가 잘 막았지만 리바운드 공을 공격가담한 수비수 김주성이 발을 갖다대 밀어넣어 3-0을 만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후 이호재, 강상윤, 모재현, 서민우, 이승원 등을 교체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경기는 한국의 3-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중국은 후반 40분 브라질 귀화선수 세르지뉴가 과감한 중앙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골대 위를 뜬 것이 그나마 아쉬웠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A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이날 경기까지 통산 39전 24승13무2패를 기록 중이다. 공한증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상대 전적이다.
한국은 오는 11일 홍콩과, 15일 일본과 경기를 가진다. 모두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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