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검증”…K-방산 성능 시험 현장 가보니
[앵커]
내일(8일)은 새로 제정된 방위산업의 날입니다.
우리 방위산업은 엄격한 인증 제도와 혹독한 성능 시험을 토대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성능 시험 현장을 윤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포 조립체 기술 시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폴란드로 수출할 K-2 전차의 포신.
["셋 둘 하나 발사!"]
포탄을 쏠 때 생기는 엄청난 압력과 충격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어야 합격입니다.
평가에는 실제 포탄보다 폭압을 더 키운 특수 포탄이 사용됩니다.
[오용환/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센터 : "극한의 조건에도 견딜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최대치의 압력을 넣고서 포신 성능이 그걸 잘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발사!"]
기관총탄을 맞아도 관통되지 않는 방탄판.
외부 장갑을 뚫고 들어온 충격이나 파편을 전차의 가장 안쪽에서 막아 내부 인원을 보호합니다.
이처럼 이중, 삼중의 평가를 통과해야 수출길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연습용 수류탄은 무게와 소음은 실제 수류탄과 같지만 손에서 터져도 안전합니다.
파편도 없어 투척 뿐 아니라 서로 교전하는 실전같은 훈련도 가능합니다.
얼마나 안전한지 직접 시험해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손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방산 분야 기술력을 우리 정부가 보증한다는 'DQ 마크' 인증을 받은 뒤론, 중동과 유럽 등 세계 50개 국에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이덕범/한국씨앤오테크 총괄본부장 : "대한민국 정부가 어느 정도 품질 기준을 인정했다고 바이어들이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수출할 때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투화부터 해안레이더까지 66개 품목이 이 인증을 받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극한의 검증과 깐깐한 정부 인증.
K-방산 수출 경쟁력의 비결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진 기자 (j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게임체인저’ 유·무인 복합체계…15년 뒤 5위권 노린다
- 개도국 넘어 미국 노린다…‘함정+공급망’ 전략 필요
- 영남 내륙 39도 훌쩍…사람도 가축도 지친다
- 특검 “윤, ‘경찰에 총 보여줘라’ 지시”…한덕수도 ‘공범’ 적시
- 대통령이 콕 짚은 ‘라면’ 등 할인…물가 잡힐까
- 일하는 고령층 700만…50대부터 ‘두 번째 생존 경쟁’
- [단독] 기자 선행매매 수사, ‘특징주’ 100여 개 뒤진다
- 이른 폭염에 벌써 ‘개문냉방’ 성업…“단속보다 손님 없는 게 더 무서워”
- “극한의 검증”…K-방산 성능 시험 현장 가보니
- ‘무늬만 친환경’ 축제…찾기 힘든 ‘다회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