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검증”…K-방산 성능 시험 현장 가보니

윤진 2025. 7.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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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8일)은 새로 제정된 방위산업의 날입니다.

우리 방위산업은 엄격한 인증 제도와 혹독한 성능 시험을 토대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성능 시험 현장을 윤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포 조립체 기술 시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폴란드로 수출할 K-2 전차의 포신.

["셋 둘 하나 발사!"]

포탄을 쏠 때 생기는 엄청난 압력과 충격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어야 합격입니다.

평가에는 실제 포탄보다 폭압을 더 키운 특수 포탄이 사용됩니다.

[오용환/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센터 : "극한의 조건에도 견딜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최대치의 압력을 넣고서 포신 성능이 그걸 잘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발사!"]

기관총탄을 맞아도 관통되지 않는 방탄판.

외부 장갑을 뚫고 들어온 충격이나 파편을 전차의 가장 안쪽에서 막아 내부 인원을 보호합니다.

이처럼 이중, 삼중의 평가를 통과해야 수출길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연습용 수류탄은 무게와 소음은 실제 수류탄과 같지만 손에서 터져도 안전합니다.

파편도 없어 투척 뿐 아니라 서로 교전하는 실전같은 훈련도 가능합니다.

얼마나 안전한지 직접 시험해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손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방산 분야 기술력을 우리 정부가 보증한다는 'DQ 마크' 인증을 받은 뒤론, 중동과 유럽 등 세계 50개 국에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이덕범/한국씨앤오테크 총괄본부장 : "대한민국 정부가 어느 정도 품질 기준을 인정했다고 바이어들이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수출할 때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투화부터 해안레이더까지 66개 품목이 이 인증을 받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극한의 검증과 깐깐한 정부 인증.

K-방산 수출 경쟁력의 비결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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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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