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축구에게, 이제 작별할 시간이구나" 라리가-크로아티아 전설 라키티치, 37세에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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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라키티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라키티치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현역 은퇴를 알리는 게시물을 게시했다.
마지막으로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시절을 회상한 후 "축구야, 넌 내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걸 줬어.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이야. 비록 내가 널 떠나도, 널 결코 잊지 않을 거야. 모든 것에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영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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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반 라키티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라키티치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현역 은퇴를 알리는 게시물을 게시했다. 영상은 라키티치가 “축구에게”라고 입을 열면서 편지를 읽는 형식으로 시작됐다. 라키티치는 "넌 내 인생의 첫날부터 함께였어. 스위스 고향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디움까지, 넌 항상 그 자리에 있었지"라고 말했다.
라키티치가 선수 시절 거쳐 온 커리어를 되돌아봤고, 전성기를 보낸 세비야, 바르셀로나 등에서 축구를 통해 자신이 얻은 것들을 읊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시절을 회상한 후 "축구야, 넌 내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걸 줬어.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이야. 비록 내가 널 떠나도, 널 결코 잊지 않을 거야. 모든 것에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영상을 마쳤다.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의 '리빙 레전드'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 등 크로아티아의 '황금 세대'와 함께 전성기 시절 국제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주역이었지만, 2019년에는 예상보다 이르게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도 했다.
FC바젤을 거쳐 샬케에서 뛰었다. 분데스리가를 누비며 주목받은 그는 2010-11시즌 세비야에 입성하면서 스페인 무대에 발을 들였다. 단숨에 적응을 마치면서 세비야 공격의 중심이 됐고, 2013-14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핵심 역할을 소화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활약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됐다. 2014-15시즌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 중원에서 헌신적인 역할과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안정감을 가져왔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했고,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장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랜 기간 황금기를 맛봤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오면서 입지가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2020-21시즌 세비야로 복귀했다. 어느덧 베테랑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이전만큼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노련한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2022-23시즌에도 그는 UEL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세비야의 '유로파의 왕'이라는 별칭을 견고히 했다.
어느덧 1988년생인 그에게도 은퇴를 고려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라키티치는 지난 2023-24시즌 도중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떠났다. 반 시즌 동안 8경기에서 뛴 후에는 고향으로 복귀해 하이두크 스플릿에서 마지막을 보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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