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상풍력 주민반대委 “정식 환경영향평가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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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주민들이 지난 주말 다대포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정식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다대포 해상풍력 주민반대위원회는 5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 부근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자인 부산해상풍력발전과 부산 사하구를 향해 이같은 요구를 했다.
다대포해상풍력발전사업은 다대포항에서 3∼5㎞ 떨어진 해상에서 고정식 9.9MW(메가와트)급 발전기 10기를 설치해 총 99MW 규모로 조성 예정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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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가 공개한 풍속 자료도 신뢰 어려워”
투명한 주민협의체 구성 등 촉구
부산 다대포 주민들이 지난 주말 다대포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정식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2023년 11월 해역이용영향평가 초안 접수가 이뤄져 현재까지 협의기관인 해양수산부가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설비용량이 100MW 미만인 터라 환경부가 협의기관인 환경영향평가는 면제된다.
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100MW를 넘기지 않는 99MW로 제출하는 편법으로 환경영향평가조차 피하고 인·허가 승인을 받으려 한다”며 “이게 진정 옳은 절차이며 ‘친환경’이고 ‘미래’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업자 측이 공개하고 있는 풍속 자료 또한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 실시와 함께 △사업부지 원점 재검토 △주민 건강 생활권 대안 마련 △투명한 주민협의체 구성 및 주민투표 실시 등을 촉구했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올 2월에는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다대포해상풍력발전지역협의회도 출범시켰다.
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일부 찬성하는 주민만 참여시킨 기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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