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한달치 매진”… 231억 쏟은 서울 ‘숲캉스’ 숙소

박선민 기자 2025. 7. 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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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노원구의 자연휴양림 숙소 '수락 휴'. /노원구

오는 17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노원구의 자연휴양림 숙소 ‘수락 휴’ 객실이 예약 개시 3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노원구에 따르면, 수락 휴는 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 공간을 만들고자 2018년부터 사업이 착수됐다. 구비 110억원을 포함해 국비 43억, 시비 33억, 특교금 40억, 특교세 5억 등 총 231억원이 투입됐다.

레스토랑과 카페를 제외하고는 모두 구청이 직영한다. 임시 운영을 거쳐 시설물의 하자를 바로잡았고, 오는 17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임시 운영 기간에는 ‘사연 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된 주민과 수락 휴 조성 관계자, 지역 봉사 단체 등 구정 기여자들이 숙박 기회를 얻었다.

수락 휴 4인실 내부 모습. /노원구
수락 휴 6인실 트리하우스 외관. /노원구
[노원구 참고사진03] 수락휴 본동 및 불멍존(낮)

지난달 진행된 7월치 예약이 3분여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노원구 지역 카페 등에서는 지난달부터 예약 일자와 방법 등을 공유하는 글이 잇달았다.

수락 휴는 매월 7일 익월 객실 50%를 노원구민 우선으로, 10일부터 잔여 객실을 전 국민이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 및 주말과 비수기 및 주중으로 상이하며, 투숙 인원과 객실 타입 등에 따라 최소 7만원에서 25만원으로 책정됐다.

구 관계자는 무장애 숲길, 계곡 피크닉장, 유아 숲 체험원 등 연계 체험 시설의 준공을 앞뒀다고도 했다. 구 관계자는 “수락 휴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즐길 거리는 한층 풍성해질 것”이라며 “방문자센터 앞에서 가능한 불멍 외에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밤 놀이터, 숲 해설, 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즐길 거리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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