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뛰나-(2)화순군수]구복규 現군수 재선가도…대항마 관심 집중
전·현직 도의원 등 후보군 3명 도전
문행주·윤영민·임지락 등 출마 물망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화순군수 후보로는 현직인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문행주 더민주혁신회의 화순상임대표, 윤영민 지역경제연구소 소장, 임지락 전남도의원(가나다 순) 등 4명이다.
화순군수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구 군수에 대항할 상대가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먼저 구복규 군수는 1974년 화순군 지방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사평면장, 문화관광과장, 화순읍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제9·11대 전남도의원과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구 군수는 2014년 처음 화순군수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화순군정을 이끌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만원 임대주택’, ‘24시간 어린이집’, ‘화순적벽 개방’, ‘화순관광 310만 유치’ 등 실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며 내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농민 운동가 출신인 문행주 더민주혁신회의 화순상임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화순군수 후보 민주당 경선에 나서며 주목받았다. 절치부심 끝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구 군수와 리턴매치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대 중문과를 졸업한 문 상임대표는 화순군의회(5·6대), 전남도의회(10·11대)에서 오랜 의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대선후보 농어업먹거리미래본부 전남본부장 등 당내 주요 직책을 맡으며 정책 기획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문행주 상임대표는 “지방정치 16년의 경험과 농민운동을 통해 축적한 현장감 있는 감각을 바탕으로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지역 비전을 설계하겠다”며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독단적인 행정보다는 소통과 협치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윤영민 지역경제연구소 소장도 화순군수 출마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전남도 민관산학교육협력 위원 활동 등을 통해 실무·이론을 겸비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 출신인 윤 소장은 화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토박이다. 전남대 정책대학원 석사 졸업 후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7·8대 화순군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했다.
윤영민 소장은 “지역이 겪고 있는 인구 소멸과 민생 경제 위기를 해결하려면 광주·화순·인근 지역 간 연계 관광 및 교육 협치 강화, 산업 여건 개선이 핵심”이라며 “군의원 활동과 연구소 운영을 통해 현장과 정책을 모두 경험한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지역 문제를 풀어낼 준비된 후보로서 지속적으로 해법을 고민해 왔다”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전남대학교 농과대학과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화순군의회 5·6대 의원, 화순군 정책보좌관을 거쳐 현재 제12대 전남도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백신산업특구 발전 방향 제시, 소방공무원 건강증진 조례, 광역철도 건설 촉구 건의안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으며 의정대상을 수상하며 정책 실천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지락 의원은 “화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화순 발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며 “정책 개발과 예산, 광역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현진·화순=이병철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