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 선포

[충청타임즈]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7일 오송 참사 2주기 추모기간을 선포했다.
오송참사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추모는 단지 기억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며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 기간을 선포하며 다시 한번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외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는 참사 진상규명을 약속했다"며 "새로 출범한 정부와 국회는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으로 안전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추모에 동참하는 추모위원 1527명과 시민단체 88곳의 명단을 공유했다.
오송참사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충북도, 청주시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참사 2주기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9일과 14일에는 성안길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청주시 분평동의 카페 '라피니'에서 추모토크콘서트를 연다.
참사 2주기 당일인 15일에는 도청 정문에서 추모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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