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에 중립 없다" 추기경 만남‥교황 방북 제안

정상빈 2025. 7. 7. 20: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접견했습니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교황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서로 공감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교황의 '방북'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종교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유흥식 추기경] "<대통령님 정말 반갑습니다.>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유 추기경은 한국 출신 최초의 바티칸 성직자부 장관으로, 고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신임 레오 14세 교황을 보좌하고 있습니다.

지난봄 "정의에 중립은 없다"며 바티칸 현지에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냈던 유 추기경에게, 이 대통령이 먼저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유흥식 추기경] "인권과 평화에 관심도 많으시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에도 참으로 큰 역할을 해 주셔서 우리 국민들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내후년 레오 14세 교황이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 일정을 두곤, 대통령과 추기경 사이에 기대 섞인 대화가 오갔습니다.

평소 한반도 평화문제에 관심이 큰 교황청이 남북관계 개선에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교황님이) 오시는 길에 북한도 한번 들러 오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한반도 평화에 관심도 많으신데‥"

[유흥식 추기경] "레오 교황님이 한국에 오시면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함께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에게 교황 방한 전에라도 바티칸을 방문해 달라며 초청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모레에도 국민 통합을 위한 소통 행보 일환으로,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는 일정이 이어집니다.

이 대통령은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 10여 명을 대통령실에 초대해 점심을 함께하며 각계의 조언을 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김재석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김재석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3176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