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더 준다고? 현실감이 없구만"… 쿠두스 노린 토트넘, 웨스트햄의 비웃음만 샀다

김태석 기자 2025. 7. 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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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나섰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거절당하며 현실성이 없다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 는 토트넘이 쿠두스의 이적료 일부를 우승 성과에 따른 옵션으로 설정해 웨스트햄의 반발을 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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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나섰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거절당하며 현실성이 없다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이 쿠두스의 이적료 일부를 우승 성과에 따른 옵션으로 설정해 웨스트햄의 반발을 샀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82억 원)의 제안을 먼저 넣었으나 곧바로 거절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혹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시 추가 지불'이라는 성과 옵션을 포함시켰고, 이에 웨스트햄은 '비현실적 제안'이라며 이를 거절한 후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무조건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으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과는 인연이 지독하게 없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1부리그 우승 경력은 1960-1961시즌 이후 전무하며, 그마저도 단 두 번에 불과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도 없다.

2025-2026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할 경우 무려 65년 만에 영광을 재현하는 것인데, 절대 있을 수는 없는 일은 아니겠으나 확률적으로 거의 가능성이 없는 일에 이적료를 묻자는 식으로 대응하니 웨스트햄이 반발하지 않을 수 없다.

웨스트햄은 쿠두스가 이적을 바라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식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토트넘보다는 첼시를 비롯한 경쟁 클럽들이 정당한 가치를 제시하고 데려가길 바라고 있다.

물론 잔류도 바란다. 그레이엄 포터 웨스트햄 감독은 지난 5월 "쿠두스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재능과 잠재력도 분명하다. 다만 팀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그의 기량이 묻혔을 뿐"이라며 팀에 남을 경우 쿠두스의 재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토트넘 이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가 쿠두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쿠두스의 바이아웃 조항인 1억 2,000만 파운드(약 2,235억 원)를 지불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 차라리 이쪽의 제안이 웨스트햄으로서는 더 매력적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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