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있데이] 한 달 동안 ‘8위의 늪’…창원 LG, 선수단 구성 완료

김효경 2025. 7. 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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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의 스포츠만을 모아 함께 이야기합니다.

스포츠 있데이, 오늘도 김효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경남은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야구도 전반기 마감까지 세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푹푹 찌는 날씨도 야구팬들의 열기는 이기지 못하고 있죠?

[기자]

프로야구는 지난 2일, 역대 최소 경기인 4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야구팬들의 응원 열정이 뜨거운 날씨보다 기세가 강하지만, NC다이노스, 공룡군단은 최근 한 달 동안 8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9위로, 창단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이맘때 6위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맥을 못 추는 모습입니다.

지난 5월, 5할 6푼대였던 팀 승률이 지난달에는 5할 4푼대로 소폭 떨어졌고, 3.52였던 평균 자책점도 4.35로 늘었습니다.

실점이 늘었고, 결과적으로 팀 승률도 떨어뜨리면서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인데요.

내일부터 삼성과 홈 3연전 뒤 일주일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가지는데, 공룡군단에 꿀 같은 휴식과 더불어 후반기를 정비하는 시간이길 바랄 뿐입니다.

[앵커]

어제 경기였죠.

주장 박민우 선수가 폭염에 컨디션 난조로 2회에 교체되는 모습을 보여서 팬들이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더위를 무사히 이겨내는 날들이길 바라봅니다.

연고지 이전 문제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기자]

애초 NC다이노스, 구단이 창원시에 요구했던 협상안 제출 시한은 지난달 말이었습니다.

구단의 태도가 워낙 강경했던 탓에 마감 기한에 맘 졸인 팬들 많으셨을 텐데요.

창원시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 기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구단의 마음을 돌린 창원시의 입장, 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일단,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시설 대부분을 창원시가 관리하고, 팀 스토어 확장과 1군 경기장 시설 개선 등 창원시뿐 아니라 경상남도까지 공룡군단 잡기에 총력전을 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앞서서도 창원시의 진심, 신의를 중요하게 생각하겠다고 했던 만큼, 논의 연장이 창원 잔류를 확정 짓는 건 아니라며 당장은 협상에 집중하겠다는 모양샙니다.

[앵커]

최근 NC다이노스 모기업인 엔씨소프트가 연고지 이전 후보 지역으로 언급됐던 경기도 성남에 리틀 야구장 건립을 지원하기로 한 만큼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뙤약볕을 피해 실내스포츠도 알아봅니다.

프로농구도 일주일 전, 올 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했죠?

[기자]

네 2025-2026, 올 시즌 농구 코트에서 숨 가쁘게 달릴 선수 160명이 등록을 끝냈습니다.

창원 LG 세이커스, 송골매 군단은 선수 17명을 등록하면서 10개 구단 가운데 현대 모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수들 총연봉은 20억 규모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었고, 팀 연봉 총액 상한선이 30억 원인 '샐러리캡'에서 소진율은 66.7%를 기록 중입니다.

두경민과 전성현의 연봉 조정이 남았기 때문에 소진율은 8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KBL이 공개한 보수 순위 상위 30명 가운데 송골매군단에서는 제대를 앞둔 양홍석이 7억 5천으로 세 번째로 많았고요.

보수 인상률이 가장 높은 5명 가운데에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정인덕과 유기상이 각각 173%와 120% 인상률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믿고 보는' 아셈 마레이를 도울 외국 선수는 누구인가요?

[기자]

창원 LG는 지난달 27일, 아셈 마레이를 도울 2 옵션 외국 선수로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마이클 에릭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에릭은 2023-2024시즌 KT에서 KBL을 겪은 '경력자'인데요.

211cm의 장신 센터인 에릭은 높이와 리바운드, 수비 능력을 앞세워 마레이 선수의 휴식 때 골 밑을 지킬 예정입니다.

창원 LG 선수단은 오는 21일,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소집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KBL에서는 2년 연속으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팀이 없었는데요.

송골매군단이 새 역사로 쓰면서 '왕조'를 건립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앵커]

여느 때보다 긴 일정을 마친 송골매군단은 정규리그뿐 아니라 올해 10월에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에도 참가하게 될 텐데요.

우승팀의 품격을 다시 한번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고맙습니다.

영상편집:김도원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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