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출장 경비 부풀린 경기 지방의회 11곳 관계자 입건

김혜진 기자 2025. 7. 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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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의회 등 19곳 수사…11곳 입건
경찰 “구체적 개별 행위 진행 중”
▲ 경기남부경찰청. /인천일보DB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방의회 국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내 11개 지방의회 관계자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5월9일자 6면>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경기도의회와 경기남부 21개 시군의회 중 안성·의왕·과천을 제외한 18개 시군의회 등 총 19곳을 대상으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입건된 의회 관계자가 있는 곳은 11곳이다.

구체적인 입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입건 대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기도의회 관련 수사 대상은 도의원 143명, 직원 106명, 여행사 12곳이다. 국외 출장 관련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 지방의회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했다.

권익위는 항공권을 위조하거나 변조해 경비를 부풀린 405건을 확인, 지난 2월 해당 지방의회를 관할하는 경찰청과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각 의회에서 임의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 중인 경찰은 강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압수수색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장비 과다 청구와 기부 행위 등 부분은 관행적인 측면이 있다는 진술을 일부 확보했다"며 "구체적인 개별 행위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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