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장사 김기수, 보은 모래판서 ‘세번째 포효’
수원시청 허선행 이어 승전보 잇따라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수원시청은 전날 태백장사에서 허선행과 문준석이 각각 장사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2일 연속 모래판 열풍을 이어갔다. 김기수는 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홍준호(증평군청)를 3-0으로 물리치고 장사에 올랐다.
이로써 김기수는 지난 2018년 추석대회에 이어 2021 왕중왕전, 2022년 거제대회와 보은대회, 2023년 보은대회, 2024 천하장사, 올해 단오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금강장사 타이틀을 8개로 늘렸다.
또 올해는 지난 6월 단오 대회 우승에 이어 2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고, 보은대회는 통산 3회 우승이자 2년 만에 황소트로피를 가져왔다.
김기수는 16강전에서 신현준(문경시청)을 2-1로 물리친 뒤 8강전에서도 정종진(울주군청)을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무너트린 뒤 결승에 오른 김기수는 첫 판에서 홍준호를 상대로 앞무릎치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다. 이어 김기수는 둘째 판에서 안다리로 상대를 제압한 뒤 셋째 판에서도 밭다리로 홍준호를 모래판에 눕히고 포효했다.
김기수는 인터뷰에서 “보은에서 3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할 정도로 인연이 깊다”면서 “임태혁 코치님의 지도를 받은 뒤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10회 타이틀을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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