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한국 셀러 확보 '총력전'...B2B 안심 거래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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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는 구매자(바이어)와 셀러(한국 기업) 간 신뢰를 연결하는 다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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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로 기반 '대금' 보호
해외 바이어 거래 리스크↓
200여 개국에 韓 상품 판매
"K제품 해외시장 판로 개척"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알리바바닷컴에는 글로벌 바이어 5,000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는 한국 중소기업이 이들 바이어에게 화장품, 식품, 패션 등 K제품을 납품할 때 결제부터 물류, 배송까지 거래 전(全)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는 구매자(바이어)와 셀러(한국 기업) 간 신뢰를 연결하는 다리"라고 했다. 가령 한국 셀러들은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통해 평판이 좋지 않은 바이어를 사전에 알아차릴 수 있다. 여기에 알리바바닷컴이 거래 대금을 보관하다 거래 완료 후 정산하는 에스크로(escrow) 제도 또한 도입돼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도 해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 기업 제품이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는 동시에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해 역(逆)직구 사업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알리바바닷컴은 2024년 7월 한국 셀러들이 제조하는 상품을 모아놓은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열었다.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특정 국가 상품만을 모아 선보이는 웹사이트는 아시아권에서 한국이 처음이었다. 한국 파빌리온 오픈 이후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한국 셀러는 80%, 한국 상품은 40% 증가했다고 한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이 인기가 많다는 의미다. 이에 거래 리스크를 줄여주는 트레이드 어슈어런스까지 도입하며 한국 셀러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알리바바닷컴은 향후에도 한국 제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6월에는 서울에 이어 직원 10여 명 규모의 부산 사무소까지 개설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기업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션 양 본부장은 "현지팀 규모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트레이드 어슈어런스 개통은 무료이며, 거래 성사 시 수수료는 총액의 4%(건당 최대 100달러)다. 다만 신규 가입하는 한국 셀러들은 2026년 3월 말까지 첫 세 건 거래까지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913570000720)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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