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고추값 1주일새 40% 폭등… 폭염에 농산물 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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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수박과 청양고추 가격이 일주일 새 40%가까이 폭등했다.
상추 등 다른 채소와 과일 가격도 심상찮다.
지난 4일에는 농업분야 폭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 저하와 가축 폐사, 농업인 온열질환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농업인 온열질환과 농·축산물 생육 및 사육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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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안정화에 총력
가공식품 등 반값할인 나서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수박과 청양고추 가격이 일주일 새 40%가까이 폭등했다. 상추 등 다른 채소와 과일 가격도 심상찮다. 정부가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려 하니, 이번엔 폭염발 농산물 물가가 ‘비상’이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이상고온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까지 더할 경우 물가 상승 곡선은 한층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청양고추(10㎏·7만2460원)와 수박(1개·2만4720원) 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39.2%, 38.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마지막 주 청양고추 가격은 5만2060원, 수박은 1만7800원이었다. 같은 기간 오이맛고추(10㎏·4만4760원)와 시금치(4㎏·2만8940원) 역시 전주보다 각각 32.5%, 28.3% 올랐다.
상추의 경우 지난달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상추(4㎏)는 이달 4일 2만9060원을 기록하며 한 달새 87.7%나 뛰었고, 같은기간 적상추(4㎏) 또한 1만1880원에서 2만8540원으로 71.3% 폭등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여름 과일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박이 1년 새 약 42.0% 올랐고, 같은기간 멜론(8㎏)도 39.6% 오른 3만2180원을 기록했다.
이는 폭염이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오면서 채소와 과일값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이날 기준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더 빠른 것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 역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농업분야 폭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 저하와 가축 폐사, 농업인 온열질환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농업인 온열질환과 농·축산물 생육 및 사육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민간기업과 함께 라면 등 가공식품 ‘반값 할인’에 나선 정부는 농작물 발 물가인상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름 휴가철에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농심은 대형마트 등에서 일부 라면을 16∼43% 할인해 판매하고, 오뚜기 역시 이달 중 대형마트에서 일부 라면을 10∼2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팔도는 일부 라면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봉지면은 약 25% 할인한다.
SPC는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식빵, 호떡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동서식품은 스틱과 캔 등 커피류 1+1 행사와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비비고)과 대상(종가) 등 식품기업들은 온라인몰과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에서 김치 할인 행사를 한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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