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방의원 의안 발의 '들쑥날쑥'···의정비, 대구 다음으로 적어
149건 발의 … 1인 평균 6.8건
북구의회, 1인 평균 7.4건 최다
울주군의회 민원처리 136건
중구의회 국제교류 4건

울산시의회 의원들의 지난해 의안 발의 실적을 비교해본 결과, 최대 발의건수는 14건이고 1건의 의안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도 있었다.
또 울산시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전국 광역의회 중에서 대구 다음으로 적은 의정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교류 건수나 공공기관 위탁교육 및 자체교육 건수도 하위권으로 집계됐다.
7일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인 '내고장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를 합산해 124차례 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률은 96.3%다.
구·군의회 중에서는 남구의회 의원참석률이 99.6%로 가장 높았고 동구의회가 97.5%로 울산 5개 기초의회 중 가장 낮았다.
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는 천차만별이다.
울산시의회는 의원 22명이 지난해 의안 149건을 발의했다. 1인당 6.8건 수준이다. 최대 발의건수는 14건이고 1건의 의안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도 있었다. 전년 1인당 의안발의건수 5.6건보다는 건수가 더 늘었다.
구군의회는 중구의회 48건(1인당 4.8건), 남구의회 66건(4.7건), 동구의회 34건(4.9건), 울주군의회 54건(5.4건) 순이었다.
9명으로 구성된 북구의회는 지난해 총 67건으로 1인당 평균 7.4건을 발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중구의회(최소 2건)를 제외한 나머지 구군의회에서는 지난해 1건의 의안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들이 있었다.
의회에 접수된 민원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울산시의회는 64건을 처리했다. 전년도 123건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구군의회중에서는 중구(30건), 북구(16건) 외에 울주군이 136건의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민원처리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5만명 이상 군단위 지역에서 최대치다.
공무상 여행 및 국외연수 등 국제교류 내역도 격차가 심했다.
울산시의회의 국제교류건수는 지난해 5건에 6,904만원을 실집행했다. 이는 특·광역시중에서 세종과 더불어 가장 적은 수치다.
구군의회 국제교류 건수와 실집행액은 중구의회 4건 2,660만원, 남구의회 2건 2,771만원, 동구의회 1건 2,599만원, 북구의회 0건 1,854만원, 울주군 의회 2건 2,621만원 등이다.
울산시의회의 공공기관 위탁교육 및 자체교육 건수는 1건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적었다. 민간위탁 교육건수는 8건으로 특·광역시 의회중 서울시의회(28건), 대전시의회(13건) 다음으로 많았다.
구군의회의 공공기관 위탁교육 및 자체교육 건수는 중구의회 4건, 남구의회 6건, 동구의회 2건, 북구의회 1건, 울주군의회 0건 등이며 민간위탁교육은 중구의회 4건, 남구의회 21건, 동구의회 7건, 북구의회 4건, 울주군의회 4건 등이다.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친 의정비는 올해 기준(결정액) 울산시의회가 6,643만 원으로 특·광역시중에서는 대구(6,569만원, 세종 제외) 다음으로 낮았다.
구군의회중에서 동구의회가 4,695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남구의회가 5,184만원으로 유일한 5,000만원대 였다.
울산시의회 업무추진비(연간)는 의장(5,280만원, 특광역시 의회 평균 6,038만원), 부의장(2,640만원, 평균 3,110만원), 상임위 위원장(1,680만원, 평균 2,005만원) 모두 특광역시 의회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교섭단체 대표 업무추진비는 전국 광역의회 평균이 2,188만원인데 울산시의회는 600만원으로 특·광역시의회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구군의회중에서는 중구의회와 남구의회 의장의 업무추진비가 3,000만원으로 최상위였고 동구의회는 2,42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구군의회 상임위 위원장 업무추진비가 가장 적은 의회는 북구의회로 360만원이었다. 교섭단체 대표 업무추진비가 편성된 기초의회는 동구가 유일한데 206만원이 책정돼 있다.
한편 울산시의회의 등록 연구단체는 10개로 특·광역시의회중에서는 서울(26개), 인천(24개), 부산(14개)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의원연구단체가 낸 연구보고서는 6건으로 세종(5건)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