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퓨처스 하나은행’ 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소득은?

김우석 2025. 7. 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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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이 1승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나은행은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에 참가 중이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몽골 여자 국가대표팀에게 80-73으로 이긴 것.

개막전에서 도쿄 하네다에게 67-100으로 패한 하나은행은 2차전에서도 청주 KB스타즈에게도 65-9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3차전은 접전이었다. 상대는 신한은행. 접전 끝에 77-79로 내줬다. 3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엄서이가 부상으로 경기를 이탈하면서 5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아쉬운 결과였다.

그리고 예선 마지막 경기인 4차전. 상대는 몽골 여자국가대표팀이었다. 몽골 역시 3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일한 승리가 기대되는 경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 역시 엄서이 이탈로 인해 5명이 경기를 뛰어야 했다. ‘리얼 퓨처스 멤버’로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했다.

시작은 접전이었다. 6분 동안 균형을 이뤘다. 이후 단단해진 수비에 더해진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17-1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종료 직전 만들어진 정현 3점 플레이로 더블 스코어 이상을 만들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다소 어수선했지만, 이후 공수에 걸친 조직력과 집중력이 돋보였고, 결과로 21-10, 11점차 리드로 1쿼터 10분을 관통했다.

2쿼터에도 하나은행 독수리 오형제는 집중력과 활동력을 유지했다. 결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공격은 고서연이 이끌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3점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3분 여를 남겨두고 36-18로 달아나는 하나은행이었다. 수비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좀처럼 놓치지 않은 배경도 존재했다. 이후 점수차 때문일까? 잠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득점 흐름이 다소 둔화되었다. 하지만 44-27, 13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난타전 속에 초반을 지나쳤다. 박소희와 박진영이 공격에 꾸준히 가담하며 몽골 수비를 파쇄했다. 몽골 역시 점수를 계속 만들며 따라붙었지만, 하나은행은 두 자리 수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몽골의 거센 반격에 휘말린 하나은행은 63-54, 9점차 추격을 허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하나은행은 몽골의 거센 추격에 휘말렸다. 한 때 5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회 첫승에 대한 갈망은 승리로 이어졌다. 끝내 역전을 내주지 않고 7점차 승리에 성공했다.

경기 후 모리야마 토모히로 하나은행 코치는 “4경기째다. 5명이 뛰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승리해서 다행이다. 부상없이 끝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토모히로 코치는 “오늘 경기에 뛴 어린 선수들이 정규리그에 플레잉 타임을 얻어내야 이 경험이 살아난다. 언니들을 상대로도 이번 경험을 녹여냈으면 좋겠다.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전한 후 “우리는 다른 팀 구성이 달랐다. 우리는 거의 신인급이다. 다른 팀은 아니었다. 사이즈도 있고, 힘도 좋은 상대와 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3번째 경기부터 교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책임감이 컸던 것 같다.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5명이 뛰어야 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을 것이다. 5명이 뛰었던 3,4번 경기가 보신 것처럼 좋았다. 좋은 쪽으로 작용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29점을 몰아친 박소희는 ”5명이서 힘든 훈련을 하고 여기에 왔다. 앞서 3경기에 패하면서 얻어가는 것이 없어서 아쉬웠다. 마지막 경기를 이기자고 다짐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소희는 ”나는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 잘하는 선수들과 할 때 오늘처럼 해야 한다. 슛은 기복이 많다. 소극적인 플레이도 개선해야 한다. 공격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맘 놓고 하니까 편하게 했다. 그렇게 해야 한다. 5명이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때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겨내는 연습이 되었다.“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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