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발효까지 일단 3주 남아… “타국 사례보며 영리하게 접근해야”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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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 협상 시한(현지시간 9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도 막판 협상 총력전에 나섰다.
세종연구소 이상현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이 협상 의지 없이 관세를 때릴 생각이었다면 발효를 연기하지 않았을 텐데, 계속 협상하자는 신호를 보낸 것 같다"며 "더 좋은 안을 가지고 오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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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관세 메시지 수시로 바뀌어
변수 많은 시점에 협상 서두를 필요 없어”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7일부터 관세율 통보를 시작하고, 발효는 8월1일로 하겠다고 한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한 각국은 사실상 3주의 시간을 번 것으로 해석됐다. 세종연구소 이상현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이 협상 의지 없이 관세를 때릴 생각이었다면 발효를 연기하지 않았을 텐데, 계속 협상하자는 신호를 보낸 것 같다”며 “더 좋은 안을 가지고 오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도 “도대체 트럼프 대통령의 본심이 뭔지 알기 힘든 상황 속에 한국은 새 정부 취임 뒤 본격적인 협상을 처음 하게 됐다”며 “인수위원회를 못 거치고 국내 정치 사정으로 6개월이나 늦은 협상을 시작했는데, 적어도 우리가 양보 가능한 기준은 정해놓고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5%로 올리는 안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이에 맞춰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정지혜·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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