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되찾아 에비앙 원정길 오른 김효주 "롯데오픈에서 좋은 기운, 하반기 1승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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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픈에서) 정말 만족스럽게 경기했고, 다시 감이 올라오고 있다."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을 마친 뒤 미소를 되찾아 프랑스 원정길에 올랐다.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온그린을 겨우 5번 하는 데 그쳤지만, 버디를 4개나 했을 정도로 쇼트게임과 퍼트가 잘 됐다"며 "그만큼 감이 좋았다고 할 수 있고, 또 쇼트게임이 잘 됐다. 아마도 골프 인생에서 최고로 쇼트게임을 잘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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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막 LPGA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출격
롯데오픈서 최근 무뎌진 쇼트게임, 퍼트 감각 되찾아
"롯데오픈 골프인생 쇼트게임 가장 잘한 경기"
"하반기 LPGA에서 1승 더..다승왕도 도전해볼 것"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롯데 오픈에서) 정말 만족스럽게 경기했고, 다시 감이 올라오고 있다.”

김효주는 2025시즌을 시작하며 “다시 우승하는 게 목표다. 그러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준비했고, 훈련량으로만 보면 주니어 때보다 더 열심히 했다. 올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예년과 다르게 더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나 올해는 프로가 된지 13년 차이고, 서른이 된 해여서 김효주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은 김효주는 예년과 다른 행보로 시즌을 시작했다. 매년 2월 말이나 3월 초가 돼서야 시즌을 시작했지만, 올해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025시즌을 시작했다. 그 덕에 경기력이 빠르게 올라왔고,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4월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5월 중순엔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탄탄한 경기력을 이어왔다. 그러다 5월 말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브레이크가 걸렸다. 컷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고 이어 6월에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경기 도중 기권했다. 허리 통증이 원인이었다.
휴식과 재활 그리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김효주에게 롯데오픈 출전은 기분 좋은 전환점이 됐다. 최종 성적은 공동 18위에 그쳤으나 무엇보다 허리 통증을 느낀 뒤 무뎌진 쇼트게임의 감각을 되찾은 것에 만족해했다.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온그린을 겨우 5번 하는 데 그쳤지만, 버디를 4개나 했을 정도로 쇼트게임과 퍼트가 잘 됐다”며 “그만큼 감이 좋았다고 할 수 있고, 또 쇼트게임이 잘 됐다. 아마도 골프 인생에서 최고로 쇼트게임을 잘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조금씩 감을 되찾고 있는 김효주는 하반기에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예고하며 프랑스 에비앙으로 향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김효주가 2014년 우승했던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다. 특히 올해 LPGA 투어에선 17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올 정도로 춘추전국시대다. 먼저 2승을 하면 다승왕 경쟁에서도 유리해진다.
김효주는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다승왕에도 도전해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LPGA 투어의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는 10일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리조트에서 개막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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