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광주여대 테러 협박…경찰, CCTV 및 메일 IP 추적(종합2보)

김남희 기자 2025. 7. 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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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신여대와 광주 광주여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했다.

수색 결과 교내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메일 발신자 계정의 아이피(IP)를 추적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현재 경찰은 대학교 건물 출입 통제를 해제했고, 광주경찰청은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을 보낸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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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겠다" 메일
경찰 특공대 투입…폭발물 없어 수색 종료
[서울=뉴시스]서울 성신여대 전경.(사진=성신여대)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남희 이다솜 조성하 김혜인 기자 = 서울 성신여대와 광주 광주여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했다. 수색 결과 교내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메일 발신자 계정의 아이피(IP)를 추적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경찰청은 "관할서장 현장지휘 하에 경찰특공대 등 총 190여명이 성신여대 2개 캠퍼스(성북, 강북) 전 건물을 4시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후 4시45분께 수색을 종료하고 현장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경찰에서는 CC(폐쇄회로)TV 확인 및 이메일 IP 추적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4분께 성신여대 교수학습지원팀 이메일로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 "오후 3시34분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수신돼 해당 교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성신여대 측은 지난 4일 오후 11시40분께 해당 메일을 받았으나 주말이 끼어있어 이날 오전 학교 교직원들이 메일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테러 협박 사실을 알리고 출입 통제와 수업 취소를 긴급 공지했다.

경찰은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캠퍼스에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3시간 가량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 등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메일을 보낸 작성자는 자신이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단계"라며 "아직 남성연대 회원으로 특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 소재 광주여대 평생교육원에도 지난 4일 오후 11시30분께 테러 협박 메일이 도착했다. 성신여대와 비슷한 시각에 유사한 내용의 메일이 발송된 것이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공식 계정 이메일로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 '3시30분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메일 내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에는 구체적인 폭발물 설치 장소와 날짜는 적혀 있지 않았다.

경찰과 군 당국은 대학교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밖으로 전원 대피시킨 뒤 300여명을 투입해 4시간여 동안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대학교 건물 출입 통제를 해제했고, 광주경찰청은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을 보낸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두 대학에 메일을 보낸 협박범이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citizen@newsis.com, create@newsis.com,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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