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교육] 안산교육지원청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② 경일관광경영고·안산서초

김혜진 기자 2025. 7. 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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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튜버”…소통력·실무 감각 쑥쑥
▲ 경일관관경영고 학생들이 영상 제작 실습 중인 모습./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안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나도 유튜버! 학생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등학생은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실무형 크리에이터 경험을 쌓고, 초등학생은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 표현 역량을 키우는 창의교육으로 이어지며 학령별 맞춤형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는 실습 중심의 영상 제작 교육과 청소년 창업 체험이 융합된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다문화 교육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결합한 안산서초등학교 사례를 소개한다.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전국 최초 3D융합크리에이터과 개설

기획·촬영·편집·업로드 전과정 경험

비즈쿨 마켓, 동아리 상품 제작·판매

머그컵·음료 등 다양…창업 감각 길러
▲ 경일관광경영고 학생들이 영상 제작 중인 모습./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실습형 크리에이터 교육과 청소년 마켓이 만나다

전국 최초로 3D융합크리에이터과를 개설한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는 특성화고 강점을 살려 실무 중심의 영상제작 수업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나도 유튜버!' 학생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1~2학년 교육과정에 연계해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유튜브 업로드까지 실제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학교 홍보영상 제작과 쇼츠 콘텐츠 제작, 유튜브 채널 운영뿐 아니라 지역사회 홍보 콘텐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 제작은 마케팅과도 연계돼 있으며 실제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창업 체험 프로그램까지 이어진다.

경일관광경영고는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매년 열리는 '비즈쿨 마켓'에 직접 개발한 음료, 물품 등을 판매하며 기업가정신과 실전 감각을 기른다. 마스터클래스(바리스타), INC(물품 제작) 등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체험형 교육은 협업 역량까지 자연스럽게 키우고 있다.

경일관광경영고 학생기자가 쓴 학교 이야기
▲ 경일관광경영고 학생기자단 단체사진./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창업의 첫걸음, 협력의 가치 배운다…경일관광경영고 '비즈쿨 마켓' 개최

안산시에 있는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는 지난 5월30일 교내에서 '비즈쿨 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비즈쿨(Bizcool)'은 교육 과정 안에서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는 학기마다 '판매의 날'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각 동아리가 직접 기획·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며 실전 창업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롭게 마련된 실습실에서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 경일관광경영고 학생들이 비즈쿨 마켓을 운영 중인 모습./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바리스타 동아리인 '마스터클래스'는 다양한 카페 음료와 드립백을 판매했고 신메뉴 '딸기 구름 스무디'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윤동원 회장은 "1학년 부원들의 예상보다 잘해줘서 든든했고, 실전 감각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했다.

'INC' 동아리는 그립톡, 머그컵,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와 사진을 활용한 맞춤 제작 제품을 판매했다. 이민아 회장은 "INC는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기획부터 제작,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즈쿨 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기획력과 협업 능력, 실전 창업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경일관광경영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의적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학생기자단=김토미리스·신재율·신서현 기자(1학년11반)

안산서초등학교

80% 다문화 학생…영상 만들며 소통

이중언어 강점 개발 연구학교 지정

또래 상담·글로벌 학생 동아리 등 성황

밴드·사물놀이부 학교 대표 음악 활동
▲ 안산서초 학생들이 영상 제작 중인 모습./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초등생 크리에이터로 성장…다문화 콘텐츠가 핵심

학생 10명 중 7명이 다문화 배경을 가진 안산서초등학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성장하며 자긍심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산서초는 전교생 참여형 '나도 유튜버!'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5~6학년은 협력수업을 통해 학교 홍보 영상, 유튜브 쇼츠,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학년은 미술작품 전시 및 영상 공모전에 참가한다.
▲ 안산서초 사물놀이부 학생들이 공연 중인 모습./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동아리 활동 역시 주목할 만하다. 러시아어권 학생 중심 글로벌 자율동아리는 러시아어로 된 학교 규칙 소개 영상을 제작 중이다.

또 다문화 토크콘서트, 전통놀이 체험 행사인 '플레이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사물놀이 동아리, 또래상담 동아리, 환경지킴이 동아리 등도 학교생활 적응과 공동체 소속감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산서초는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이자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강점 개발 연구학교로도 지정돼 있다. 이중언어 기반 콘텐츠 제작, AI융합 수업,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안산서초 학생기자가 쓴 학교 이야기
▲ 안산서초 학생기자단 (왼쪽부터)이흔동·이예카테리나·김수정 학생기자./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함께 배우고 나누는 성장의 시간, 안산서초 자율동아리 활동 운영

안산서초등학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총 20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함께 학생 주도의 자율동아리 5개를 운영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올해 운영 중인 자율동아리는 또래상담, 글로벌 학생 자율동아리(중국어·러시아어권), 환경지킴이, 독서토론,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으로,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주제를 기획하고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또래상담 동아리는 전문상담교사의 교육을 이수한 뒤 친구의 고민을 듣고 지지해주는 활동을 하며, 친구관계 향상과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동아리는 중국·러시아어권 다문화 학생들이 전통놀이, 북큐레이션,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 안산서초 밴드부 학생들이 활동 중인 모습./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밴드부와 사물놀이부는 안산서초를 대표하는 음악중심 예술 동아리로서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고 있다. 학교행사, 학예회 및 지역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물놀이부는 전통악기를 활용한 합주를 선보이며 학교의 자랑이 되고 있다. 5학년 황나경 학생은 "또래상담사 교육을 받으면서 친구 이야기를 잘 듣고 도와주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가오누란 학생은 "언니들이 책을 읽어주는 게 너무 재미있고 나도 빨리 커서 같이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안산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율적인 참여와 소통이 살아있는 동아리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안산서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이예카테리나·이흔동 기자(6학년1반), 김수정 기자(6학년2반)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 본 글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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