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탈탄소, 정부 제도 뒷받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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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멘트사들이 업계 공동 청사진에 발맞춰 온실가스 감축과 순환자원 활용이란 두 축을 동시에 조이고 있다.
최근 2년 새 최대 20% 가까이 배출량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슬래그 등 원료·연료 구조도 빠르게 재편 중이다.
업계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3410만t) 대비 53%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일홀딩스는 폐합성수지·폐타이어로 화석연료의 41%를 대체해 지난해 14만4000t을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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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시멘트재 사용 비중 높이고
화석연료 대체율도 꾸준히 확대
"정부, 인센티브 강화 등 검토를"
국내 시멘트사들이 업계 공동 청사진에 발맞춰 온실가스 감축과 순환자원 활용이란 두 축을 동시에 조이고 있다. 최근 2년 새 최대 20% 가까이 배출량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슬래그 등 원료·연료 구조도 빠르게 재편 중이다. 전문가들은 인센티브 강화가 수반돼야 추가 감축이 현실화한다며 정부의 제도 보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일홀딩스(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는 전사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22년 804만t(CO₂eq)에서 2024년 679만t으로 15.6% 감축했다. 같은 기간 △아세아시멘트 9.4%(234만→212만t) △한라시멘트 13.3%(430만→373만t) △성신양회 20.9%(511만→406만t) 등 주요 업체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3410만t) 대비 53%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멘트 1t을 생산하면 평균 0.8~0.9t의 이산화탄소(CO₂)가 나온다. 석회석 열분해(60%)와 유연탄 연소(40%)가 주원인으로, 기업들이 원료·연료 공정 전 단계에서 탈탄소 해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이유다.
실제 업계는 제철 과정에서의 부산물인 슬래그를 가공해 크링커(시멘트 주원료) 대체율을 높이고 있다. 연료 전환도 마찬가지다. 한일홀딩스는 폐합성수지·폐타이어로 화석연료의 41%를 대체해 지난해 14만4000t을 감축했다. 올해 목표는 55만3000t이다. 아세아시멘트의 대체연료 비중은 50%대, 한라시멘트는 22%에서 33%로 11%p 상승했다. 성신양회의 연료대체율도 27.7%로 꾸준히 오름세다.
업계 청사진은 뚜렷하다. 2030년까지 원료의 15%를, 2050년엔 20%를 보조시멘트재(SCM)로 바꾼다. 연료는 유연탄을 폐합성수지(60%)·수소(40%)로 완전 대체한다. 이를 통해 2050년 53%를 감축한 후, 잔여량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을 통해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기업 자체 노력만으론 한계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과 재정 인센티브를 핵심 해법으로 꼽는다. 폐기물 연료화(RDF) 시장 안정성도 중요한 과제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전면 금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매립규제가 강화되면 매립되고 있는 최대 380만t의 가연성 폐기물이 새롭게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안정적 처리를 위해 시멘트 소성로의 역할도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연성 폐기물 품질관리 등 환경개선 노력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탈탄소 #시멘트업계 #온실가스 감축 #순환자원 활용 #대체연료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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